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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8

합천군의회(의장 정봉훈)는 지난 92일부터 9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9대 후반기들어 첫 임시회(284회 합천군의회 임시회)를 열었다.

이번 임시회는 제9대 후반기 합천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회기로, 의원 발의 조례안 3,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3, 조례안 14건 등 총 28건의 의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에서 김윤철 군수는 지방교부세, 국도비 등 이전재원 감소로 어려운 세입 여건이지만, 군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주요 현안들을 세심하게 검토해 이번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였습니다.”, “당초 8,015억 원에서 624억 원이 증가한 8,640억 원이 됩니다. 일반회계는 571억 원이 증가한 8,327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54억 원이 증가한 313억 원입니다.”고 구체적인 설명에 나섰다.

이에 따른 분야별로 주요 지출예산편성 내역을 보면,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는 59억 원을 증액 편성했고, 지역개발, 교통 및 산업 분야에 107억원을, 농림축산분야에 62억원을, 사회복지 및 보건분야에 13억원을, 문화.관광, 교육 및 체육분야에는 350억 원, 환경 및 상하수도분야에는 71억 원을, 인건비 등 행정운영 경비는 당초예산 대비 11억 원을 추가 편성하였고, 예비비 및 기타분야에는 49억 원을 감액 편성하여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문화, 관광, 교육 및 체육분야를 들여다보면, 주요 사업으로는 해인사 금강 굴 진입로 정비에 7억 원, 합천박물관 및 주변 시설 정비에 7,000만 원, 5회 수려한 합천영화제 지원에 5,000만 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에 6,000만 원, 시행사 대표의 부당행위로 무산되어 소송이 진행 중인 합천호텔 조성사업 사건의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건립기금을 활용하여 손해배상금 310억 원을 편성했다. , 초계대공원 축구장 노후시설 개보수에 10억 원, 대양국민체육센터 건립에 7억 원, 의룡정 사대 증설사업에 3억 원, 생활체육테니스장 시설개보수에 5,000만 원, 읍면 노후 체육시설 개보수에 5,0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청사건립기금을 활용한 손해배상 편성 건에 대해 김윤철 군수는 정봉훈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들께 먼저 안타까운 말씀을 드리면서 모든 공무원이 다 같이 고통을 분담하는 심정으로 연가보상비나 일반운영비 등 재량지출을 감축하고, 지방보조사업 일몰제를 적극 추진하는 등 강력한 세출 구조 조정을 통한 긴축재정 운영으로 청사건립기금 상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어진 군정질의에서 신경자 의원은 인구 증가 정책 사업의 실질적 성과와 우리 군의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합천군수에게 질문하며, 모든 자원을 활용하되, 구체적이고 긴급히 달성해야 할 목표에 집중 투자가 이루어져야 하며, 미래도 준비해야 하지만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정책을 세우고 실행에 옮겨야 할 때로 합천군에서 이미 기반이 마련된 친환경에너지 기반을 활용한 RE100 산단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윤철 군수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이 당장의 인구 유입과 출생아 수의 가시적인 증가 효과를 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사업추진과 정기적인 사업 효과성 진단을 이어간다면 반드시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낼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저출산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결국 살기 좋고, 살고 싶은 합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 해답은 청년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천군의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청년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우리군이 직면한 저출생 위기에 대한 해결책입니다.”고 답하며 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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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92일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경자 의원(오른쪽)이 군정질의하고 김윤철군수(왼쪽)이 답변하는 모습(출처:합천군의회)

 

마지막으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문숙 의원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을 주문하였고, 이태련 의원은 상수원 및 문화유산 주변 주민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건의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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