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24-07-02

227a6f4f95e107eb0cca7405786e77aa_1719973509_15.jpg 

합천내 농민단체가 지난 626더 이상 농민을 국민으로 여기지 않는 이 정부의 작태에, 오늘 우리 농민들은 이를 갈고 분노하는 마음으로 투쟁을 선포한다<기후재난 시대, 농민생존권 쟁취와 국가책임농정 실현을 위한 합천농민 투쟁 선포식>을 합천읍 삼성병원 인근 사거리에서 진행했다.

투쟁 선포식은 합천군농민회와 합천군여성농민회가 주최했으며,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74일 전국농민대회부터, 9, 11월로 이어질 농민들의 투쟁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합천군농민회 최현석 사무국장은 선포식에서 기후위기, 무차별적 TRQ 농산물 수입등으로 인해 우리 농민들의 생존이 갈수록 힘겨워 지고 있다, “점점 생존의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는 농민들의 삶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 투쟁에 나선다고 전했다.

특히 현 한국농업의 현실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농업생산비는 30% 이상 올랐고, 쌀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은 폭락의 연속이다. 그 결과 농사지어 얻은 소득은 30년 전 농업소득으로 곤두박질 치고, 농가부채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2년 농업소득이 전국 평균 948만원. 경남 평균은 540만원이라는 현실은 현재 농민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현 윤석열 정부의 농정을 비판했다.

, “FTA 20,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있음을 기대하고 버티고 버텨왔건만, 이 정부는 TRQ 수입이라는 괴물을 끌어들여 한가닥 남은 농민들의 희망마저 꺾어버리고 있다. 농민의 생존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오르는 물가 잡겠다고 막무가내식 농산물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바, 농민들의 피눈물은 그칠날이 없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투쟁선포식에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기후재난 위기 극복, 농민생존 보장을 위한 국가책임농정을 실현하라! 농민과 우리농업 다 죽이는 무분별한 TRQ농산물 수입 중단하라!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하라! 쌀값 및 주요농산물 가격 보장하라! 고 외치며 촉구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