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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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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합천시장입니다. 봄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손이 가는 대로 그렸습니다.

아직은 바람이 차가운 걸 느낍니다.

장날 퇴근 길에 합천 시장을 들렀는데 냉이가 나왔더군요. 봄이 왔어요. 그렇죠. 봄이 온 게 맞죠?

찬 바람이 아직 코 끝을 때리는데 어느 새 해가 길어 진 걸 보면 봄이 성큼 다가온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화창한 하늘과 함께 산과 들에 꽃들이 넘쳐 나겠죠.

성급한 마음은 하늘이 연두 빛을 품지는 않았나 살피고, 집 마당에 있는 매화가지 끝을 손으로 만져 보며 살피고 또 살펴봅니다.

안에서 보면 틀림없는 햇살 좋은 봄날입니다. 그러나 밖은 영하의 기온과 세찬 바람에 겨울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건강 해치기 딱 좋은 날이죠. 봄맞이는 조금 더 참았다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조금 더 참아 보기로 해요. 합천시장에 봄나물들로 넘치는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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