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연재·사람
지역
정치경제
사회문화
주장·기고
알림
PDF판보기
게시판
공지사항
신문구독신청
제보/광고문의
광고
황강신문소개
황강신문이지나온길
인사말
황강신문사람들
찾아오시는길
황강신문협동조합
황강문화협동조합
055-933-7463
회원가입
로그인
검색
최신기사
연재·사람
지역
정치경제
사회문화
주장·기고
알림
PDF판보기
게시판
공지사항
신문구독신청
제보/광고문의
광고
황강신문소개
황강신문이지나온길
인사말
황강신문사람들
찾아오시는길
황강신문협동조합
황강문화협동조합
연재·사람
HOME
연재·사람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44] -빗소리를 음악 삼아 그린 오후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변명을 하자면 책을 잡을 시간이 없었다. 학기중 방학이고 해서 합천도서관에 들렀다. 빌린 책을 반납하러 나선 길이었다. 나선 지 얼마 되지 않아 하늘에서 후두둑~ 기다렸다는 듯 소나기가 쏟아졌다. 책을 다시 손에 쥐었다고 축하 해주는 비인가? 내가 좋아 하는 비가 내린다. 올해는 유난히 가물었다. 차창을 타고 흘러내리는 빗물이 그렇게 …
[황강사진관 64]<어린 마음이 세상을 담아 높은 갤러리>
<그리운 할머니>, <개미처럼>, <우체부 아저씨>… 세로로 늘어선 11개의 배너마다 어린 창작자의 눈으로 옮겨 적은 문장들이 바람에 펄럭입니다. 용주면 이주홍어린이문학관의 초가지붕 아래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풍경은 마치 한 편의 시가 살아 숨 쉬는 갤러리 같습니다. 서툰 듯하지만 진솔한 문장들은 오히려 다듬어지지 않아서 더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어른의 언어로는 담을 수 없는 순수한 감각이 배너 하나하나마다 깃들어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44]-또 다른 고향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또 다른 고향윤동주「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정음사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내 백골이 따라와 한 방에 누웠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 어둠 속에서 곱게 풍화작용하는백골을 들여다 보며눈물 짓는 것이 내가 우는 것이냐백골이 우는 것이냐아름다운 혼이 …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34-메타세퀴이아 코스 길
대구광역시 달성군 무장에 나눔 길, 아주 걷기 좋은 길옆에는 금호강이 흐르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 미모가 뛰어난 예술 작품 디아크가 보이고 강 건너에는 이락서당에는 글 읽는 소리 들리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좋은 길. 봄 여름 가을 겨울 나를 즐겁게 맞아주는 예쁜 꽃님 학교에서 퇴임한 이후 이 동리로 이사를 온 이후 오후 4∼5시 사이 운동하는 이 길, 변함없이 밝고 환하게 웃고 변함이 없는 길, 한겨울 삭풍을 지나고 찾아온 봄인데 무엇하나 걸림이 없다. 내 집에서 나서면 강창교를…
[사진과 시의 만남, 다시보는 시선-10]<필기구>
필기구 합천고 3학년 한성현 너는 왜 이걸 못하니너는 왜 저걸 못하니 저는 이걸 잘해요저는 저걸 잘해요 너는 어디에서 왔니왜 나와는 다르니 저는 저기서 왔어요저도 거기서 왔어요 샤프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지우개는 글을 쓸 수는 없지만 샤프의 실수를 덮을 수…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43] -짧은 시간에도 정이 차곡차곡 쌓이는 곳
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아들이 네덜란드에서 와서 한 달 넘게 머물다 다시 자신의 공간으로 돌아갈 시간이 다가왔다. 떠나기 전 머리부터 단정하게 정리하겠다며 미용실에 가자고 한다. 그런데 혼자 가기는 쑥스럽다며 엄마와 자기 동생까지 동원한다. 미용실에 있는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려는 욕심에 못 이기는 척 따라 나선다. 합천중학교 근처에 자리…
[황강사진관 63]<이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겁게 피어오르는 여름꽃>
석면 슬레이트와 그 위를 덮은 낡은 함석지붕을 배경으로, 여름꽃 한 무리가 푸른 하늘에 맺혔습니다. 나리는 백합의 순우리말입니다. 우리나라 10여 종의 나리 중에서 주황색 꽃을 피우는 참나리는 그 화려함으로 자기보다 더 화려한 호랑나비를 불러 모아 꿀을 내어주고, 대신 꽃가루를 묻혀 번식하며 생명을 이어갑니다. 이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겁게 피어오르는 모습은 예로부터 생명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습니다.여기, 서경희 시인의 「나리꽃」 한 구절을 함께 감상해 보시죠. …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43]-찰나의 별
글쓴이 : 김수연 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찰나의 별박경리「산다는 슬픔」 / 다산책방 인생살이 험난한 속에서도쉬어갈 때가 있다고들 한다쉬어갈 뿐이랴황홀하고 아름다운 순간인들없었겠는가때로는 순간이편안하기도 하고 황홀하기도 한 것은암흑 속에서 타는 촛불이거나칠흑 같은 밤빛나는 별 하나이기 때문이리라한 송…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33-너 천국
이 세상은 이것 천국이다지금은 어디를 가나!남자나 여자나 아이나 어른가방 유모차에 넣어 다니고 있는 세상 옛날에는 천덕꾸러기대문이나 지키고마루 밑에 지푸라기 깔고 자고주인이 먹던 찌꺼기 음식 다 먹던 너 이 시대는 부부의 침대 한가운데 자리 차지하고 누워 호사를 누리고길거리 변 받아 치워주는 시대이런 시대가 올 거라고 철 따라 옷 해 입기고어느 걸인보다 영특한 세상화장장 만들어 장례 치르고봉안당 있다니 이렇게 우대하는 세상친한 친구 상문 받는 …
[사진과 시의 만남, 다시보는 시선-9]<그늘은 자신이 그늘인 줄도 모르고>
그늘은 자신이 그늘인 줄도 모르고 합천고 3학년 문혜성 그늘이 그늘이라어둡기만 한 줄 알았었던나의 구름같은 어린 날이여 나 이제 그곳에 들어가니그늘만은 아니였습니다 나 이제 하늘을 올려 보니그늘만은 아니였습니다 찬란한 햇살 못지않게침울한 그늘을 사랑하기를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nbs…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42] -사진 한 장, 함벽루 바람을 그리다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펜보다 먼저 마음이 함벽루에 닿았다. 문화원 어반스케치 강좌 회원이 단체 대화방에 올려준 사진 한 장. 맑게 갠 하늘에는 하얀 구름이 유유히 흘렀고, 강물은 바람을 품은 듯 잔잔한 물결을 일렁이고 있었다. 사진을 보는 순간 '이 풍경은 꼭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손에는 펜이 들려 있었다. &n…
[황강사진관 62]<여름철 연꽃 구경은 소박한 즐거움...>
싱싱하고 너른 연잎들 사이로 홍련이 피어올랐습니다. 그늘과 빛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이파리는 초록이 되고 꽃잎은 분홍이 되어 아스라한 그라데이션으로 물들었습니다. 이 세상 여러 소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려하지 않지만 독보적인 자태를 드러내는 분홍꽃 한 송이, 맑고 깨끗함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예부터 여름철 연꽃 구경은 자연을 벗 삼은 지역민들의 소박한 즐거움이었습니다. 지금, 황강의 배후습지 정양늪에 가면 물밭을 뒤덮은 연꽃 천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황강신문 편집국 &…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42]-모래성 쌓기 놀이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모래성 쌓기 놀이 김선우「댄스, 푸른푸른」 / 창비교육 쌓는 것도 좋지만제일 멋진 순간은 파도가 밀려와모래성이 스르르무너질 때 꺄아아아아아아 우리는환호성을 지르지 무너진 모래성이발가락 사이로차르르르 빠져나갈 때 마음…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32-울 엄마 요양병원 이야기
우리 엄마는 한중으로 요양병원을 전전 하시는 데 어찌 어려움이 없었을까 만은 이 이야기는 부모님 내외분이 사시다가 아버지 별세하시고 혼자 기거하신 지 십수 년, 자식들이 들락날락하였고 가까운 친구도 별로 없으셨던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온통 작은 주택 일본식 한옥이였는데 혼자 잠도 이른 저녁에 주무시고 새벽 3시 정도 일어나시며 잠도 길지 않으시고 기거하시면서 이른 새벽 4시 목욕탕을 가신다고 집을 나섰는데 여명의 새벽길 가시거리도 길지 않고, 그때 지나가던 승용차에 부딪히어 골반뼈가 …
[사진과 시의 만남, 다시보는 시선-8]<나무야>
나무야 합천고 3학년 이병규 나무야넌 왜 이 도심속에홀로 서 있어 소음과 매연이마구마구 있는데두렵지는 않아 높은 건물들 사이에혼자 푸른데도부끄럽지 않아 다른 나무들은같이 함께 사는데부럽지는 않아 나무야이곳에 남아있을만한이유가 있니 이 시는 도심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나무를 보고 창작한…
열린
1
페이지
2
페이지
3
페이지
4
페이지
5
페이지
6
페이지
7
페이지
8
페이지
9
페이지
10
페이지
다음
맨끝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