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2-07
합천도서관의 하반기 별밤도서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던 ’우리들의 우쿨렐레‘ 강좌가 4개월의 시간을 거쳐 지난 12월 1일 마지막 모임을 갖고 발표회를 가지며, 그동안 배운 실력을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갖고 마무리됐다.
지난 8월 25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합천도서관 2층 강당에서 총 15회 진행된 우클렐레 강좌에는 전경순 강사가 맡으며, 총 15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여신청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연령대도 고령층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하게 구성되며, 평소 가져보지 못했던 자신만의 악기연주 실력을 높여나갔다.
이날 최종 발표회에서는 ’길가는 곳‘, ’사랑의 트위스트‘, ’창밖을 보라‘등의 곡을 우클렐레 악기로 합주를 하고, 참가자 중 부부 참가자의 단독 연주도 선보이며 마쳤다.
발표회 이후에는 합천도서관 관계자들, 강좌 참가자들, 전경순 강사 모두 함께 다과시간을 가지며,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는 자리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처음 악기라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어서, 무척 기대감을 갖고 참여해 좋았다.”며, “기간 중에 참석 못한 날도 있어 배우지 못한 것들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다시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다른 참가자들도 이번과 같은 기회를 또 만들 수 있기를 바라는 목소리로 모아지며, 생각을 나누기도 했다.
합천도서관은 이번 야간에 진행된 우쿨렐레 강좌를 진행하기 전에 이미 낮 시간대에 한번 진행한 성과가 좋아 야간에 다시 개설한 것이다.
우쿨렐레 악기는 하와이에서 유래한 악기로 기타보다 크기가 작고 연주하기도 쉬워 초등학생부터 나이 많은 어르신들에 이르기 까지 1인 1악기 평생학습에 많은 요청을 받는 악기이기도 하다.
강좌를 진행했던 전경순 강사는 발표회 마지막에 자신이 직접 오카리나로 연주하며, 1인 1악기 열풍에 배워보면 좋은 악기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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