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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3-27

자유한국당 류순철 경남도의회 의원이 합천군수 불출마에 이어 지난 322일 잔여임기 3개월 정도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의원직까지 내려놓는다고 공식 밝히며, 경남도의회에 사퇴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순철 도의원은 최근 군수선거를 둘러싼 사전선거운동과 금품선거 등과 관련해 선관위로부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고, 지역내 각종 소문과 우려가 확산되면서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류순철 도의원은 이날 경남도의원을 사퇴하면서란 제목의 간단자료를 내고 도의원직 중도사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자료에서 류 의원은 임기를 마무리 못한 점 합천군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최근 제기된 의혹은 성실하게 해명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저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항상 엄격하려고 노력을 해 왔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전 의원은 최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와 관련해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정도에 고발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의원을 사퇴하면서

 

안녕하세요

경남도의원 류순철입니다.

저는 오늘 이 시간부로 경남도의원직을 내려놓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39개월간 경남도의원으로 항상 합천군민만 생각했고 지역 발전에 노력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임기를 마무리 못한 점 합천군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최근 저와 관련해 제기된 의혹은 성실하게 해명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한 인간으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하려고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지겠습니다.

저는 이제 자연인으로 돌아갑니다.

합천군민들이 베풀어준 은혜 가슴에 안고 살아가면서 갚아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저를 아끼고 지원해주신 합천군민여러분 한분 한분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2018322일 경남도의원 류순철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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