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2-12-24
삼가고 기숙사 이전, 초등 방학 급식 새로이 추진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근생)은 내년 예산규모가 369억원으로 올해보다 68억 증액된 규모로 내년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사업계획이 확정되면서 합천교육청은 12월 14일 합천지역 장진영 경상남도의원을 초청하여 2023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설명회를 가지고, 합천 교육현안에 대한 공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경남도교육청에서 시행중인 (가칭)미숭산 교직원 휴양원 조성 사업에 대해 진입로 확장이 필요해 도의원의 협력을 요청했고, 장진영 도의원은 “합천지역 교육환경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하고, 특히 ‘미숭산 교직원휴양원’ 조성과 관련하여 진입로 확장 필요성을 강조하며 경상남도의회에서도 합천교육지원청과 함께 합천교육발전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칭)미숭산 교직원 휴양원 조성사업은 현재 야로면에 위치한 야영종합수련원이 운영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어 이 부지를 활용해 교직원 대상으로 방갈로, 데크 등 캠핑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총 36억원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5월 준공하고 9월부터 개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11월에 착공을 시작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진입로 부분이 마을길처럼 협소한 상황이어서 진입로 확장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합천교육지원청은 올해 대비 68억을 증액해 내년도 총예산 369억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새로이 삼가고등학교 기숙사 이전비 25억, 우리아이건강도시락지원사업 1억6천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우리아이건강도시락지원사업은 초등학생들의 방학 중 돌봄 이용시 급식지원이 안되면서 생기는 급식 공백에 대해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합천군과 경남도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보다 예산이 증액된 이유는 학교 석면 철거 및 내진 보강 등 학교시설여건개선비가 늘어나면서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근생 교육장은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만들어가는 합천교육이 되고자 교육현안 및 추진 과정을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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