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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4-17

군의원 선거구 중 가선거구 예비후보만 6명으로 가장 치열할 전망

 

​합천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군수와 도의원 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지역구를 대상으로 하는 군의원선거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아직 뜨겁진 않지만, 경쟁은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워지고 있다.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예비후보현황을 봐도 가선거구에는 총 6, 나선거구에는 5, 다선거구에는 2, 라선거구에는 3명 등 16명이 등록해 놓고 있다.

 

현 합천군의원 중 아직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있지 않은 수를 감안하면 2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어서 9명을 뽑는 지역구 군의원선거의 경우 평균 21이 넘는 경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4개의 지역구 중 2명을 선출하는 가선거구(합천읍,용주,대병)는 이용균 의원의 도의원선거 도전, 박홍제 의원의 불출마로 현역 의원이 모두 이번 선거에 나서지 않게 되었고, 출마예상자가 최대 7명까지 경쟁할 것으로 보여 3.51의 경쟁을 보이며 가장 높은 경쟁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가선거구는 이례적으로 자유한국당이 후보로 현 자유한국당 비례군의원인 박안나, 최정옥 군의원을 경선이 아닌 단수지역 후보로 확정하면서 합천군의원 선거 중 지역구 후보로는 유일한 여성 후보로 선거결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가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을 한 김승현 현 용주면발전협의회장, 이한신 현 합천청년회의소 특우회회원, 정종석 전 합천라이온스 회장 등 3명은 공천을 받지 못하게 되면서 무소속으로 선거에 도전할 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합천군의원선거 가선거구는 이처럼 공천을 받지못한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들이 대거 본선에 뛰어들 경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더불어민주당의 권영식 예비후보와 출마를 선언한 바른미래당 조동만 씨까지 더해 최대 7명이 현역 군의원이 없는 가운데 경쟁하게 되어 4개 선거구 중 최대 격전지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지난 410일 가선거구와 나선거구에 대한 공천결과를 발표하며 모든 합천군의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끝냈다. 이에 반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아직 다선거구와 라선거구에 대해 후보접수를 받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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