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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5-01

“100% 여론조사 방식은 부당, 재의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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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의 오는 지방선거 후보 공천결과를 두고 합천을 비롯한 인근 함양, 거창지역에서도 공천결과에 반발하며 탈당 및 다른 선거구 무소속 출마 사례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합천군의 경우 자유한국당 합천군수선거 후보 공천경쟁에 나섰다 탈락한 김윤철 예비후보가 지난 425일 합천군청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며 이번 공천과정의 불공정함을 주장하며 합천군 도의원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알렸다.

 

김윤철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구국회의원의 경선과 본선을 도왔고, 자유한국당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전국에서 펼쳐지는 당 행사에 당원들을 독려하고 참여하게 하는 등 당 기여도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군수선거에 공천 신청을 했다.”, “하지만, 경선규칙이 여론조사 100%라는 사실에 잘못됐다고 생각해 재의신청을 하며 경선규칙의 부당함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여론조사만을 기준하는 경선 규칙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 “당을 잠시 떠나 한걸음 뒤에서 바라보니 민심이 외면하는 이유가 보인다.”, 자유한국당 공천과정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공천 결과도 승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윤철 합천군도의원선거 예비후보는 지난 도의원 활동의 경험을 살려 인맥과 능력 재선의 힘으로 합천군 예산확보와 발전에 온 힘을 다하겠다.”, “일할 기회를 주시면 살기 좋은 합천 살고 싶은 합천을 꼭 만들겠다.”며 출사 의지를 밝혔다.

 

, 이번 도전에서 실패할 경우 더 이상 정치에 나서지 않고 다른방식으로 합천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배수의 의지까지 더했다.

 

김윤철 예비후보의 도의원선거로 출마 전환으로 경남도의원선거 합천군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무만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소속 이진출 예비후보가 경쟁할 것으로 보였던 기존 2파전 양상에서 무소속 김윤철 예비후보까지 더해 3파전으로 확대되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합천군도의원선거 자유한국당 공천 경쟁에 나섰던 이용균 전 군의원도 지역내 모 신문사를 통해 군의원 3선 도전의사를 밝히는 입장문을 전달해 소개가 됐는데, 이 내용에 따르면, “10년의 당에 대한 공헌과 기여의 가치를 부정하며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끝도 보이지 않는 벼랑 끝으로 내몰고, 사람 냄새가 나지 않는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남아 있을 명분이 없어 탈당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탈당은 사실상 공천과정과 결과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승복할 수 없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합천군의회의원선거 가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이용균 전 군의원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믿음 저버려서는 안된다는 절박감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려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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