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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8-06-05

진인성 전 자유한국당 합천군 수석부위원장 탈당, 더불어민주당 입당

시대에 역행하는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몸 담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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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63일 합천군수선거 정재영 후보가 합천읍장 유세를 가진 현장에서 진인성 전 자유한국당 합천군수석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를 전달하며, 주변의 군민들의 환호에 인사를 하고 있다.배기남 기자

 

6.13 지방선거가 열흘도 남지 않은 지금 합천 지역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세 상승이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며 자유한국당내 이탈 조짐도 가시화 되면서 선거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가시적 포문을 연 것은 진인성 전 자유한국당 합천군수석부위원장의 탈당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었다.

 

전 자유한국당 합천군수석부위원장을 지냈던 진인성 한중대영공업() 회장은 지난 63일 합천읍장 더불어민주당 합천군수선거 정재영 후보 유세현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 원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두관 국회의원, 권민호 김경수경남도지사후보 상임선대위원장, 정재영 합천군수후보 등이 참석했다.

 

진인성 회장은 적중면이 고향으로 지난 40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합천군 관내 어르신들의 경로잔치를 위해 거액의 성금을 합천군에 전달하여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자유한국당 합천군수석부위원장을 지낸 진인성 회장은 남북관계 변화, 시민의식 변화 등 큰 시대 흐름을 인정하지 않고, 역행하는 자유한국당에 더 이상 몸담을 수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대선에 이어 위기의 경남을 새로운 경남으로, 낙후된 합천을 잘사는 합천, 살맛나는 합천으로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입당을 결심하였다. 작은 힘이지만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입당의 변을 밝혔다.

 

진인성 회장은 그동안 인성장학회 설립, 관내 경로당에 에어컨과 텔레비전 설치, 경로잔치 개최, 복지시설 성금 기탁 등을 꾸준히 하였다. 이번 진인성 회장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으로 정재영 후보 지지에 어떤 변수가 될지 크게 주목된다.

 

한편, 자유한국당 소속인 하창환 합천군수에 대한 탈당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하창환 합천군수는 선거중립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던 자리에서도 탈당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능성 자체를 부인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이번 진인성 회장의 자유한국당 탈당이 하창환 합천군수의 탈당으로까지 이어질지도 관심받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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