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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12

높은 사전투표율 만큼 치열한 경쟁 예상

 

지난 6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결과 사전투표 시행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이번 지방선거의 관심이 높음을 가늠케 했다.

 

중앙선관위 자료에 따르면, 합천군의 사전투표율은 최종 34.37%를 기록했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때보다 10%이상 높아진 것으로, 201620대 총선에서 16.86%를 보이며 다소 낮았고,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는 31.66%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전체 투표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오는 613일 실시되는 투표에 있어서도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합천군은 지방선거에 있어 제1회 지방선거 당시 80%를 넘긴 이후 계속 70%대에 머물렀다. 때문에 높은 사전투표율만큼 높아진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80%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통상적으로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와 개혁 성향의 후보가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을수록 보수성향의 후보가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이번 선거에서는 높은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13일 저녁 개표함을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역대 선거에서 노령층의 투표율이 젊은층에 비해 높았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아진다는 것은 젊은층의 투표율이 올라가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이번 사전투표율은 20.14%로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높게 나왔다. 다만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26.06%와 비교하면 다소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합천군 사전투표율 34.37%는 도내에서 비교해보면, 경남 전체가 23.84%를 보인 가운데, 하동,함양,남해,산청군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오는 13일 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었던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서 투표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표소를 확인하고 가야한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 합천군 유권자는 투표장에서 도지사, 도교육감, 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의회 비례, 군의회 비례대표 선거 등 총 7장의 투표용지를 교부받게되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도록 잘 확인하고 투표해야 한다.

 

합천군선관위는 13일 오후6시 투표가 마무리 되는대로 관내 각 투표소에서 합천군민실내체육관으로 투표함을 이송해와 개표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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