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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18

정영출·정영식 형제, 합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단 고향이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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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4일 정영출·정영식 형제가 500만원씩 1,000만원을 기탁하면서, 합천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이 제도 시작 두 달 반 만에 경남 군부 최초로 1억원을 넘어섰다.

합천군에 따르면, 314일 기준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기부자는 382, 누적기부금은 18백만원이다. 기부금액으로 보면 전액세액공제가 되는 10만원 기부자가 195명으로 가장 많고,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는 31명이다.

이 날 기부한 정영출·영식 형제는 합천군 쌍책면 진정마을 출향인으로 형 정영출씨는 1984년에 설립된 정안철강()의 대표다. 정안철강()은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냉연제품 및 비철제품 가공 판매 전문 업체다. 동생 정영식씨는 1999년에 설립된 석진철강()의 대표이며 석진철강()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칼라강판 가공업체다.

특히 형 정영출 대표는 쌍책초등학교에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고, 합천군에 교육 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 인재 육성에 힘을 쏟았다. 또한 쌍책면 진정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토지 기부, 복지회관과 보건지소 건립을 위한 토지 기부 등 지역 사회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손길을 내밀어 제19회 합천군민의 장 공익·애향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생 정영식 대표도 2017년 쌍책면에 이웃돕기성금을 기탁하는 등 두 형제 모두 평소 고향 사랑에 앞장서고 있었다.

정영출 대표는 많은 출향인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기부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 우리도 동참하게 됐다기부금이 지역인재 양성,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최대 30%의 답례품(지역특산물 및 합천사랑상품권)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액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되며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홈페이지를 통해 납부 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 할 수 있다.

한편, 합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홍보단을 구성하기로 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 전개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활동을 해 나갈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단 고향이모집을 지난 315일부터 21일까지 50여명 정도 모집을 진행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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