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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3-04

도비 5억원, 도교육청 5억원, LH공사 공공임대주택 건립지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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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10명의 작은학교인 묘산초등학교가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학생수 확대를 위해 지역과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

묘산초등학교는 경남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구의 이주를 통해 폐교 직전 작은학교와 소멸 위기의 마을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경남도청·경남도교육청·합천군으로부터 총 15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고 지난 228일 밝혔다.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은 학생 60명 이하의 작은학교에 공공임대주택 건립과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 관외에서 전입학하는 세대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폐교위기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2020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경남교육청과 경상남도, 합천군이 각 5억씩 부담하여 총 15억의 예산이 지원되며, 한국토지주택공사도 사업에 참여하여 공공임대주택 건립비의 약 80% 이상을 투입하고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조성되어 진다. 이 외에도 주택 제공 및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이 적극적으로 추진되어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마을 정착을 유도하고, 작은학교 맞춤형 특색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학교 공간 혁신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예산을 투입해 각종 필요한 사업에 투자하고, 임대주택에 입주할 신입생 가족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하반기부터 시작해, 내년도부터 신입생 유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묘산초등학교는 19296월 개교한 역사를 자랑하는 학교이지만 농촌 인구감소,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현재는 전교생 10명의 소규모 학교이다.

학교측은 배움과 생각 꿈이 자라는 묘산 교육을 목표로 마을 탐방 생태환경교육, 계절학교 등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공간 혁신 사업 추진으로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을 통해 신규 학생 유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최혁 교장은 학교 특색 교육 활동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폐교 위기의 학교를 살리고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는 좋은 사례들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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