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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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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저수율이 30%대로 떨어진 합천댐의 모습

 

합천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몇 년간 반복되는 극심한 봄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논물가두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가뭄상황이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다.

 

합천군의 작년 한해동안 강수량은 749mm로 평년대비 59%에 그쳤고 군내 저수지의 평균 저수량도 50%대로 떨어져 있으며, 특히 합천댐의 저수량은 30%까지 내려간 상태여서 가뭄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합천군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농가스스로 하천수, 관정 등을 이용해 1모작지 수리불안전답을 중심으로 논물가두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주요 게시판 곳곳에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논물가두기를 하면 연작장해를 일으키는 병원균과 해충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토양 유기물질이 장기간 유지되어 오래토록 토양의 영양 공급력이 지속되는 효과가 있으며, 물을 가두었던 논에 물이 떨어져도 물기가 남아 있어 적은양의 물로도 모내기가 가능해 봄 가뭄시 농업용수 문제를 자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재배농가가 농업용수를 미리 확보하여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논물가두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면서 많은 농가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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