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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02

치매조기검진,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치매 통합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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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보건소는 치매 국가책임제 시행에 따라 지난 1228일 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며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개소식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군의회의장,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치매환자 및 가족들이 참여했고, 특히 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는 인근지역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도 벤치마킹을 위해 함께 참여했다.

 

합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인천시 연수구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개소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합천군의 발빠른 추진도 있었지만, 새로운 건물을 신축하기보다는 기존 종합사회복지관 2층을 전체 리모델링 하면서 가능한 부분이기도 했다.

 

당초 2층에 위차한 각 단체 및 기관 사무실들은 모두 사전 협의속에 이전했다.

 

현재 합천군치매안심센터는 합천군보건소의 기존 치매관련 사업을 이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 시작은 12일부터 시작한다.

 

치매안심센터 개소를 둘러싸고 기존 치매환자들이 이용하던 요양원 시설측에서 우려와 걱정이 나오기도 했지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 및 경증 치매환자를 중심으로 하는 각종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증 치매환자는 요양원 시설이나 병원을 이용하는 등의 역할 분담으로 서로의 영역을 잘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합천군 치매안심센터는 보건소 전문인력이 치매조기검진, 의료비 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당초 구상대로 체계적인 치매 통합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력보충이 필요한 상태이다.

 

합천군은 합천군 치매안심센터 운영인력으로 총 15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지만, 합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는 총 6명만 확보되어 있는 상태이며, 추후 계속되는 인력충원을 통해 올해 10월 경부터는 모든 인력이 충원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개소식에서 하창환 합천군수는 누구보다 먼저 국정과제를 발 빠르게 추진했다는 상징성이 있으며, 우리 군민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 생겼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치매환자의 존엄성도 지켜나가고 환자로 인해 상처받고 있는 가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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