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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4-03

-경남도, 달빛 내륙철도 자체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

 

남부내륙철도에 이어 달빛내륙철도까지 합천군으로서는 좋은 일이 겹쳐지고 있지만, 정작 이를 활용해 지역을 개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합천군을 비롯해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지나는 경남도내 지자체들은 역세권 개발 용역을 진행하며, 향후 역사가 들어설 것에 대비해 지역개발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데, 일부 지자체는 확정하고 발표까지 했지만, 합천군은 당초계획보다 늦어지며 아직 역세권 개발 구상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대략적인 구상만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이 사업확정 이후 지난해 일부구간 설계 입찰과 연말 역사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모습들이 속속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지금도 합천을 지날 노선도 확정해 공개하지 못하고 있고, 역사 설계도 공개되지 못하며 안개속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는 달빛내륙철도 계획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달빛내륙철도사업이 추진될 경우, 노선이 지날 지역으로 해인사 인근 지역에 역사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기는 달라도 2개의 철도가 지나고, 각각 2개의 역사가 들어서게 되면서, 달빛내륙철도 (가칭)해인사역이 2개 철도간의 환승역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서로 교차하기 위해 기존에 공개됐던 남부내륙철도 노선에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환승역 설치를 포함한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경남도는 정부의 달빛내륙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에 앞서 자체 사전타당성 검토용역결과를 지난 320일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 기초자료 분석, 지역현황 조사 및 관련계획 검토 이전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검토, 사업추진방향 수립 남부내륙철도 등 연계노선을 감안한 열차운영 계획 최적화 방안 제시 총사업비 및 운영비 산정, 수요 및 편익 추정 경제성 분석 등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결과를 내놨고, 앞으로 경남 3개군(함양,거창,합천) 의견을 수렴한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 결과를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 담양, 순창, 남원, 장수, 함양, 거창, 합천, 고령, 대구로 이어지는 달빛내륙철도는 20217'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포함됐다.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국가철도공단에서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경제성 분석과 사업 구체화를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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