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5-933-7463

뉴스

작성일 2017-07-11

오히려 폭염에 열대야로 일상생활까지 지장

 

장마가 6월말부터 시작되며 가뭄해갈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사실상 아직까지 가뭄 해갈은 되지 못하면서 폭염과 열대야로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을 주고 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71일부터 710일까지 합천군에 내린 비의 양이 66mm 정도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지역내 주요 저수지들의 저수율도 6월 가뭄으로 인해 42%까지 떨어졌던 것이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합천댐의 저수율도 6월에 40% 이하로 떨어졌던 상황에서 현재까지 36% 정도로 회복하지 못하고 가뭄을 이어가고 있다.

 

장마기간에 비가 제대로 내리지 못하면서 오히려 기온은 평년보다 올라 현재까지 계속 낮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폭염속에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더 높게 느껴지고 있고, 밤에도 25도에 달하는 기온을 보이면서 벌써부터 열대야 현상을 보이고 있다.

 

장마같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비가와도 소나기 같이 내리다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반복되면서 군민들은 벌써부터 가장 무더운 날씨라며 바깥 나들이 자체에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날씨는 이번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주 경상도지역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비가 내리지 않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고,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한 낮의 기온이 30도가 넘는 날씨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