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6-12
이종철 군의원 황강취수장 추진에 대한 군정질의
합천군수 “군민 눈높이에 안맞을 경우 명확히 반대”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6월 1일 오전 제273회 제1차 정례회 1차본회의를 개회하고 20일간의 일정으로 회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는 지난해 합천군 결산안에 대한 심사와 함께 군정 전반에 대한 업무 추진상황을 살펴보는 행정사무감사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7일까지 결산안 심사를 마치고,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합천군 실과 및 읍면사무소, 2개 기관(시설관리공단, 합천유통)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회기에 집행부 조직 개편으로 의회 위원회 조례를 정비하기 위해 김문숙 의원의 발의한 「합천군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 제·개정안 3건, 합천군수가 제출한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 합천군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안과 조례안 4건, 동의안 1건 등도 심의할 예정이다.
이날 1차 본회의에서는 이종철 의원은 군정질문을 통해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 사업에 대한 김윤철 합천군수의 찬반 입장과 만약 주민동의가 될 경우 사업을 추진할 것인지, 취수장 설치로 인한 합천군의 피해 예방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에 대해 김윤철 군수는 “주민 동의 없는 환경부의 일방적 사업 추진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2021년 6월 24일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의 심의 의결 시, 황강 광역취수장 설치사업은 영향지역 주민과 수혜지역 주민들의 객관적인 방법을 통한 동의를 구함을 원칙으로 하는 조건부 의결인 사항으로, 지난 2023년 3월 15일 합천군 군민대책위원회에서는 환경부의 광역취수장 관련 9개 항목을 질문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3월 21일에 받은 바 있다.”며, “이 답변을 토대로 향후 민관협의체에서 단 하나라도 군민의 눈높이에 만족되지 않는다면 주민 동의가 있더라도 향후 문제점에 대하여 군민들에게 충분히 알려드리고 논의 후에 사업 진행 여부를 심사숙고하여 판단하도록 하겠다”, “단 하나라도 군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에는 군민의 뜻으로 명확히 반대한다는 것이 합천군의 기본입장이다”고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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