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6-12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마음과 마음에 틈이 생기면
바퀴벌레 미세먼지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
마음과 마음들이 틈이 생기면
어줍잖은 심통들이 맞부딪혀서
정치판이 중구난방 나라가 어지럽다
정치권은 여야가 한치의 양보없이
어르렁 거리면서 싸움질만 일삼고
민생현안 법령 개정 산더미 같이
쌓여있는데 십만 선량 여의도 나으리
이러고도 세비는 꼬박꼬박 챙기는가
예의 염치 고루 터득한 양심불량자
마음 바탕 틈이 생기니 한치의 양보없는
정치 마당 주역들도 국민여론 대변자
북악산 언론들도 얼쑤절쑤
함께 어울려 국민들 바른소리 장막을 치네
자기네 정책만 옳다고 고집하는 옹고집
무리들이 현충원에 운집하여 향피우고 묵념기원
초야에 물러난 우국원로들 얼굴들에게
부끄럽지 아니한가?
언제까지나 과거에만 매달려 친일친일 할수도
없다는 소리 민초들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그 옛날 그 시절 친일 모리배 일족들이
어떻게해서 나라를 빼앗았는지
처절히 돌아볼줄도 알아야 한다
절망에서 허덕이는 국민들 처절한 가슴을 달래는
따습한 말한마디 없는 통치자들 고함소리에
장단만 맞추라는 명령조 휘초리가 난무하니
사랑과 자비 없는 매몰찬 독려는
민초들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너무 인색하다
다가오는 개헌정국과 미묘한 국제정세의
요동속에 기고만장한 정책들은
한바도에서 전쟁까지도 불사하지 않겠다는
과거보수주의 반공 멸공 구호가
오늘날의 국민정서에 걸맞지 아니하다
다시한번 말씀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인왕산 아래 큰머슴들을 비롯하여
여의도 300여명들 자기네 구미에 맞춰
너무 비대한 봐좌관들 줄여야 한다
새정부 들어설때마다 자천타천
임명한 공사 공단 연구기관 다함께
업무추진비 과감하게 축소 시급한 것
먼저 우선 정비하면 돌아섰던 민심
저절로 되돌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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