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6-11
용주초등학교(학교장 곽현자)는 6월1일(수) 전교생 27명을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남해 원예예술촌 및 전도마을갯벌 생태체험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체험은 학생들이 남해의 갯벌 생물을 관찰하고, 갯벌이 다양한 생명이 숨을 쉬고 인간에게도 도움을 주는 땅이라는 것을 깨닫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는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남해 원예예술촌에서 나라별 테마로 원예전문가가 직접 거주하면서 가꾸어 가고 있는 생활정원을 둘러보며 다양한 꽃들을 오감을 통하여 관찰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전도갯벌체험장으로 이동하여 장화와 장갑으로 무장을 하고 할머니선생님 손을 잡고 쏙잡기체험을 하였다. 비록 쏙이‘쏙쏙’잘 잡히지는 않았지만 갯벌 구멍에서 올라오는 쏙을 잡았을 때는 경이로움의 함성을 질렀다. 쏙 뿐만 아니라 게, 고동 등 갯벌생명들의 움직임을 보면서 잿빛 흙덩이인 갯벌이 큰 자산임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6학년 구00학생은 “쏙을 유인하기 위해 된장물을 풀고 붓대로 쏙을 끌어올리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그리고 갯벌이 조그만 게, 고동 등 바다생물들의 보금자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갯벌이 지구를 지켜주는 스펀지 역할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갯벌을 비롯한 바다를 지키기 위한 환경보호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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