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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1-18

내년 합천군 예산이 올해보다 줄어들 예정이어서 긴축재정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합천군의회는 오는 1125일부터 2차 정례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합천군이 편성한 예산안의 규모를 보면 올해 당초예산규모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올해 합천군 당초예산 규모는 총 7,51184백만원으로 1억원 줄어든 규모로 시작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은 감소폭이 더 늘어나 7,450억여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합천군 예산담당자는 내년도 지방교부금, 국도비 보조금, 지방세 수입 등 모든 부분에서 소폭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어, 전체 예산규모도 올해보다는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긴축재정 기조가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어, 내부 예산(여비, 업무추진비, 경상경비 등) 절감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지방교부금 규모가 예상했던 국세 수입에 비해 결손이 생기면서, 지방보조금 예상수입규모가 110억원 정도 줄어들어, 내년도 예산편성의 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테마파크 호텔 사태로 인한 손해배상 문제까지 더해져 내년에는 합천군의 긴축재정 기조가 심화될 예정인 상황에서, 내부 예산 절감 외에 보조금 및 축제,행사 예산을 둘러싼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보조금의 경우 합천군은 올해 20억원 정도 절감했다고 하지만, 보조금 규모는 전체 예산대비 비율도 늘어나고 있고, 낭비성 예산 지적을 많이 받고 있는 축제 및 행사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 긴축재정 기조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김윤철 합천군수는 오는 125일 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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