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3-06-27
합천유통,시설관리공단 첫 행정사무감사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관련 공익감사 감사원 청구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안 채택
(사진)성종태 부의장이 영상테마파크호텔관련 공익감사청구를 제안하며, 군민들에게 머리숙여 사과하는 모습(출처:합천군의회)
합천군의회(의장 조삼술)는 6월 20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6월 1일부터 20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3회 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성종태의원이 대표 발의한 「합천군 장애인가족 지원 조례안」과 신경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합천군 화장장려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 3건과 합천군수가 제출한「합천군 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합천군 고향사랑 기금 운용 계획안」 등을 심의했으며 「합천군 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합천군 실정에 맞는 규제가 필요해 수정가결 했고 다른 의안은 원안 가결했다.
아울러 휴회기간 중 8일 동안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10건, 건의 35건, 처리요구 12건 총 57건의 감사 결과를 도출해 집행부에 이송했다. 현장확인특별위원회 활동에서는 두무산 양수발전소 사업대상지 등 군에서 추진 중인 군정 주요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이번 2차 본회의에서는 합천군에서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 두무산 양수발전소 유치 결의안을 채택해 지지에 나섰다.
또, 성종태 부의장 대표발의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의 건을 발의 의결했다.
성종태 부의장은 현재 사업 추진이 중단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익감사청구 처리규정에 따라 공익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의원을 대표해 제안설명에 나서며, “합천군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더욱 힘껏 앞으로 나아가야 할 이 시점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 가슴이 미어질 듯하다”며 머리숙여 사과의 인사를 시작으로 말문을 열고, “많은 군민의 혹독한 질타와 함께 사태를 빨리 해결하라는 요구를 엄중히 받들고 하루빨리 군정을 정상궤도로 되돌리기 위해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과 관련해 공익감사 청구를 제안한다”면서 “행정과 의정을 바라보는 군민의 크나큰 우려를 조속히 불식시키고 다시금 굳건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감사청구 건을 전원 찬성으로 동의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덧붙여 “군민의 대의기관인 군의회의 큰 책임을 통감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욱 철저한 안건 심의과정을 거쳐 신중한 의결과정을 바탕으로 합천군이 정도(正道)만을 걸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굳건한 다짐을 존경하는 군민께 전한다”고 말했다.
군의회는 감사 청구 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고, 감사청구안을 감사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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