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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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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가 영상테마파크 호텔건립이 시행사 대표의 잠적과 횡령의혹속에 지난 67일 공사현장을 방문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파악을 위한 현장특위활동을 가졌다.

당초 공사현장에서 가질 예정이었던 현장특위 활동은 공사를 맡고 있는 일성 ENC 측 현장 관계자와의 마찰로 인해 진행되지 못하고, 주변에서 진행될 정도로 현장 관계자들도 현 사태속에 긴장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였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이 사태 발생에 대한 설명과 함께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한 설명을 했고, 이 자리에서 한 군의원은 총 550억 규모의 대출을 통한 사업비 충당을 통한 사업추진 자체가 의문스럽다, 200실 규모의 호텔 건립은 현재 수요조사만 해봐도 현실성이 없다는 것이 나타날텐데 어떻게 이러한 사업이 추진된 건지 의문스럽다는 등 사업 추진에 대한 문제제기부터 하고 나섰다.

이어, 현재 합천군이 안게될 피해와 관련해 대출을 한 메리츠증권이 대출 계약대로 공사진행도에 맞춰서 대출하지 않고 전체 사업비의 절반이상이나 되는 금액을 대출해줄 수 있는지 금융사의 책임도 분명히 따져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참석한 군의원들 내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외부기관의 수사와 감사와는 별도로 합천군의회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특위는 영상테마파크호텔건립사업 현장외에도 두무산양수발전소 조성사업 현자,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현장, 동부권 생활폐기물매립시설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하고 살폈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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