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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6-13

정부 양파 가격안정위한 긴급수급대책회의 가져

 

기상여건 악화로 가뭄 피해가 심화하면서 일부 노지채소는 가격 급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전체 양파 물량의 80%를 차지하는 만생종 양파의 경우 현재 가뭄으로 수확이 최대 10일가량 지연돼 생산량 감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작황 부진에 따른 가격 상승기대 심리까지 더해지면서 지난 9일 현재 양파 도매가격은 20228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급등했다.

 

이처럼 양파의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정부는 양파 수입을 대책으로 사용해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2년째 낮았던 양파가격이 회복되는 모양새에 농민들의 한숨이 줄어들고 있는데,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이라며 양파 수입이 될 경우 이마저도 보장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러한 양파가격 상승에 생산자단체와 저장업체, 수급관계기관이 함께 2017년산 양파 수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8일 긴급 수급대책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매달 발표하는 관측정보를 통해 전국 양파 생산량이 전년보다 5~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6월 평균도매가격은 중만생종 양파 생산량 감소로 전년(680) 및 평년(860)보다 높고, 전월(980)대비 강보합세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마늘의 경우 전년보다 13~17%가량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가격에서도 전년대비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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