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3-03
벚꽃 개화, 오는 4월 5일 벚꽃마라톤 대회와 맞춰질까?
(사진) 2015년 주요도시 개나리,진달래 개화 예상시기 ⓒ거창기상대
올해 봄꽃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평년보다 1~3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늦을 것으로 거창기상청이 밝혔다.
거창기상청은 거창지역의 봄꽃 개화시기를 “올해 2월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았고, 3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하순에 조금높겠다, 전반적으로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빠르겠다”고 예상했다. 봄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뒤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걸린다고 볼 때, 4월 4일~8일경이라고 예상했다.
합천군이 거창군보다 다소 따뜻한 지역임을 볼 때 비슷해 봄꽃 중 온대 낙엽수목의 꽃눈은 가을철 일정온도 이하가 되
면 내생휴면상태(살아있으나 생육이 정지된 상태)가 되며, 내생휴면 상태 유지를 위해 일정 저온이 필요하고, 내생휴면상태 해제 후 개화를 위해서는 고온이 필요하다.
개나리, 진달래와 같은 봄꽃의 개화 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에 가장 큰 영향을 받으며, 일조시간과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거나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 2015년 합천벚꽃마라톤 대회는 오는 4월 5일에 하기로 되어 있어, 매년 벚꽃의 개화와 만개시기에 신경이 많이 쓰일 수밖에 없는데, 지난해는 개화시기가 빨라 마라톤대회시기와 비슷하게 개화했었다. 3월 중 기온과 강수량의 변화에 따라 개화시기는 유동적이어서 3월 중 날씨를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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