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김갑진)은 11월 23일, 경주 대릉원 일원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 학생 등 35명과 합천교육지원청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2024. 합천교육 사랑방’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교육 현안에 대한 교육장-학부모 간의 소통과 공감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나아가 배움이 즐거운 합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사랑방은 편안한 소통을 위해 학부모와 그 자녀, 합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과장, 초·중등 장학사 등이 경주의 문화 유적지와 공원을 함께 걷고, 체험하면서 자연스럽게 합천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합천 학부모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별도로 마련된 「학부모-교육장 간담회」에서는 사전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은학교를 살리기 위한 합천의 특색교육’과 합천지역이 가진 교육적 강점, 단위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학부모와 교육지원청의 역할 등을 중심으로 편한 분위기에서 논의가 이뤄졌다.

김갑진 교육장은 학부모와의 토크 및 질의·응답을 통해 합천교육 정책을 자세하게 설명하였고, 추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은 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의 노력, 교육지원청 단위 학생 어울림의 장 확대와 복합문화놀이공간 확충 등과 같은 학생들의 배움과 쉼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건의하였다.

합천교육 사랑방에 참여한 김소연 학부모는 “교육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작은학교 공동교육과정 등 합천교육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을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도 교육장님과 학부모들의 소통 창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교육지원청에서는 12월에도 학부모회 사례 나눔 발표회를 통해 학부모의 소통·참여 기회 확대 및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