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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기고
[독자기고]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 막아야
합천경찰서 수사지원팀 배은형 경사 경찰관으로 근무하다 보면 학교폭력, 왕따 등에 관한 신고를 많이 접하게 된다. 이로인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들도 많이 만나게 되고 상담을 하기도 한다. 학교폭력이 일어나 피해학생이 신고를 하면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불러 조사하고, 심한 경우에는 입건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개최해서 가해학생에게 간단한 수준의 징계를 주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징계조치라는 것이 …
[김희곤의 세상만사] 국민의 눈높이에 너무 먼 당신!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중국 양나라 양혜왕이 맹자에게 물었다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심초사로민초(국민)를 위해 좋은 정치를 하고 있는데나라는 조금도 번성하지 않고인구도 늘어나지 않느냐고 맹자는 다음과 같이 되물었다싸움터에서 5십 보 도망간 병사가백 보를 도망간 병사에게 겁쟁이라고비웃는다면 어떻게 봐야 할까요? 잘되면 내복이요 못되면 조상 탓앞질러 지나간 통치자들 잘못으로다시 말하면 유산으로 불우한 상속자가따돌림당하는 비겁한…
[사설] 합천시네마 상영 정상화와 함께 민간위탁 공론화도 필요
합천시네마가 지난 1월 16일부터 상영중단된 상태이다 보니 이에 대한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이와 함께 근본적인 원인이었던 민간위탁 추진이 적절한가에 대한 공론의 과정이 빠져 있어 아쉬움이 크다. 현재 영화관 상영사업은 지난 코로나 시기를 거치면서, 상당히 위축된 상황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작해서 점차 관람객이 회복되고는 있지만 아직 적자 수준을 벗어나기는 힘든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작은영…
[사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조합장 선거, 수준미달의 선거제도
합천지역내 제일 거대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단위조합들의 대표를 뽑는 조합장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 8일 농협, 축협, 산림조합 등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선거는 농촌지역인 합천군의 특징을 감안하면, 농축산물의 유통을 포함한 경제사업을 주축으로 해야하는 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중요한 선거로 뽑히고 있다. 지난 설명절 연휴부터 지역내 곳곳에는 조합장 선거에 출마를 생각하는 예비후보자들이 설명절을 맞은 인사 현수막을 내걸며 이름 알리기에 나서는 …
[기관기고] 아동학대 결국은 가정폭력
배은형 경사 합천경찰서 수사지원팀 아동학대 사건이 계속 일어나면서 아동학대범들의 처벌 수위를 높이자는 국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아동학대 관련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학대피해아동보호현황을 보면 2016년 18,700건, 2017년 22,367건, 2018년 24,604건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15년간 아동학대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아동학대 가해자의 대부분은 부모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계모의 비율이…
[김희곤의 세상만사] 지난온 다리를 불사르지 마라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보는 이 마다 만나는 이 마다새해 인사말에 곁들이는 양념이다복도 사랑도 먼저 베풀어야 돌아온다 성자(聖者)는 모든 중생(衆生)들에게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고아무 부담 없이 사랑을 받은 자는그 받은 값어치의 몇 배나 큰 은혜로성심성의껏 보답하게 된다 나보다 모자라고 무지한 사람 여유롭고넓은 아량으로 용서해주는 것이 덕(德)이요이미 지난 일들 꼬치꼬치 발본색원하는 것되씹으며 난도질하는 행동…
[독자기고] 명절 연휴 빈집털이 조심해야
합천경찰서 수사지원팀 배은형 경사 설날이 다가오면서 먼길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 시기에 집에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지다보니 빈집털이가 급증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빈집털이들은 어디로 침입할까? 방송이나 뉴스에서는 독특한 사건과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베란다를 타고 침입한다던가 아니면 가스배관을 타고 오른 뒤 방범창을 절단하고 침입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져서 그런 방법으로 많이 침입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현실…
[김희곤의 세상만사] 부모를 팔아 친구를 사라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달아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달아저기저기 저 달 속에 계수나무 박혔으니금도끼로 찍어내고 옥도끼로 다듬어서초가삼가 집을 지어 양친부모 모셔다가천년만년 살고지고 영원토록 살고지고 영특함과 다산(多産)과 풍요를 상징하는 검은색 흑토끼 계묘(癸卯)년 주인공축복된 새해가 밝았으니 천하를주름잡고 휘둘러보겠다는 날쌘 호랑이토끼에게 꼬리 잡힐까 조심해야지유달리 귀가커서 짐승 울음소리 귀가 밝아 날렵하고 발달한 뒷다리는오르막길 도…
[김희곤의 세상만사] 황강변 언덕에서 새꿈을 키우자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해새 기묘년 토끼의 해에는산짐승중에 가장 순진하고 간이 작은토끼의 간을 구해오라는 특명 내려난감하네! 난감하네! 별주부전 용왕이 되지 말고 정치양극화의 주인공이 되는 것보다화합의 약주 한잔 나누면서협상의 제스쳐, 쇼라도 보여주는너그럽고 온후한 새해아침 인사가 듣고싶다 국민들 한 맺힌 서러움 한 몸에 붙잡고한강변 여의도 십만선량 300명승자독식의 대통령 제하에서는민의의 새상품(바닥민심)을대변할 탈출구가 …
[독자기고] 앞에선 믿음 요구하고 뒤로는 합천군민 우롱하는 환경부
황강광역취수장관련 군민대책위원장 박오영 낙동강 하류 취수원 다변화사업은 처음부터 많은 진통과 합천군민의 극렬한 반대속에 지역주민의 동의를 전제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서 조건부로 심의 의결되어 오늘까지 오게 됐다. 그동안 민관소통 창구로 민관협의체 구성을 논할 때도 우리 군민들은 거론할 가치가 없다는 극렬한 반대 기류와 일부는 참여하여 우리 의견을 적극 반영하자는 의견으로 양분되었다. 군을 대표하는 합천군 황강광역취수장 대책위원회에서는 위험 부담을 안고 협의체는 소통의 …
[사설] 부족함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노력하는 황강신문이 되겠습니다.
황강신문 발행인 조정배 2022년은 대통령선거 및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정권이 교체 되었으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과 곡물가격이 상승하여 서민의 경제생활이 무척 어려워졌습니다.그리고 10.20 이태원 참사는 또 한번 전국민을 울분과 비탄으로 몰아넣었습니다.이렇듯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지나고 새로운 20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황강문화협동조합 이사장으로, 황강신문 발행인 조정배입니다.조합원과 구독자, 군민 여러분 …
[사설] 힘겨루기 떠나 민선8기 조직개편안 군민은 모르는 채
지난 12월 7일 합천군의회에서 부결된 합천군의 민선8기 조직개편안을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합천군과 합천군의회의 힘겨루기 우려를 전하는 보도를 내놓고 있지만, 이를 떠나 민선8기의 군정 추진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이라는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합천군민은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는 것이 더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민선8기 군정을 원할히 추진하기 위해 그동안의 합천군 조직을 개편한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힘겨루기 운운하고 있지만 합천군민은 이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군민을 위한 군민과 함께 하는 군정을…
[김희곤의 세상만사] 새천년 합천, 미래는 밝다
[김희곤의 세상만사] 새천년 합천, 미래는 밝다 김희곤(부산국세정 전 감사관, 합천향우) 한겨울 동지 섣달 입춘 지나한적한 황강변 언덕 외로운 매화는눈서리 맞으면서 새봄을 준비하는데만물영장 우리 인생 호호백발 준비한게 무었인고? 삼라만상 초목군생 제반 미물들도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 따라반 그늘 엷은 태양 서로 나누고포개어진 그림자 비위 상할가낙낙장송 넓은 어깨 살펴봅니다 희수를 넘기고도 무언가 모잘라서아옹다옹 불평불만 구렁이 담 넘어가는 소리가난이 …
[사설] 조합장 선거 금품선거, 깜깜이 선거 오명 벗고, 농촌지역 미래 밝혀야 한다
선거관리위원회 입구에는 “민주주의 꽃은 선거입니다”라는 글이 적혀있다. 그만큼 일상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것도 선거일 만큼, 크게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 지자체 선거에서부터 작게는 지역내 기관장 선출 선거까지 거의 매년 선거가 치러진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주 열린다. 하지만, 선거를 접하게 될 때 마다 우리는 ‘돈’이라는 부분을 외면하지 못하고, 정책이나 공약 보다 돈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도 지금의 우리 자화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민주주의 답지 않은 선거를 치르고 …
[김희곤의 세상만사] 어디 누구 사람 없소
[김희곤의 세상만사] 어디 누구 사람 없소 김희곤(부산국세정 전 감사관, 합천향우) 어느 새 찌는 듯이 무덥던 한 나절 해가저녁으로 기울고 저녁 노을 붉게 물들일 채비를 한다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희한한 무덤 속에 소리없는 절규! 체념한 듯 두들기는 개혁의 방망이 소리가 을씨년스럽다 그동안 어느 것 하나, 시작도 추진도 결실도 이것이요!자그마한 선물 보따리 풀어놓은 것 어디하나 자료라도있는지 없는지!오늘 하루의 계획은! 일년의 계획은!그리고 남은 임기 4년 반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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