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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사진관 38] 내 그를 따라 이 포도를 따 먹으면
중국에서는 양광매괴포도(陽光玫瑰葡萄)라 불립니다. 햇살같은 장미향이 그윽한 포도라는 뜻입니다. '포도계의 에르메스'라고들 하지요.한달 뒤면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샤인머스켓 이야기입니다. 아주 달고 씨도 없고 껍질도 얇고 향도 좋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10여년 만에 포도 재배 면적의 절반을 차지했지만 말썽도 많았습니다. 올해는 관리가 잘 되어 제값 받고 사랑 받기를 바랍니다.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내 그를 따라 이 포도를 따 먹으면 /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 황…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17]-참새의 주문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참새의 주문박혜선쓰레기통 잠들다 / 청년사 죽은 탱자나무 가지에 앉아노래를 부른다 짹짹짹짹 짹짹짹짹살아나라 살아나라. 정말 효과 좋은 주문이 필요한 때입니다. 평소라면 쉽게 뱉던, ‘괜찮을 거야’ ‘다 잘될 거야’라는 말도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하루아…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8-노시인(老詩人)의 변(變)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노시인(老詩人)의 변(變) 어느 90세 넘은 노시인자고 일어나면잘 노는 곳이 주방이란다어디 갈 곳이 있어야 제 무엇이 들었나 찾아보고이것도 저것도 냉장고그러나 세월 이기는 장사 없고다리 힘없고 갈 곳이 없어 화장실 가는 것이 고작인데누우면 자고일어나면 먹고그것이 인생인 것을 봄이 왔다고개나리 활짝 웃었다고얼굴 보고 싶은 사람 없다고집 앞 축협 식당에서 따뜻한 밥에 삼겹…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17] -수박 한 통으로 여름이 완성하던 시절
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언젠부터 였을까? 내게 있어 수박은 ‘달다’는 감정보다 ‘비싸다’는 감정이 먼저 떠오르는 과일이 됐다. 마트에 진열된 시원한 수박의 유혹을 느끼며, 장바구니 앞에서 무게를 재며 망설이다가 노점으로 향한다. 화려한 파라솔 아래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아저씨는 말수는 적지만 손님이 오면 먼저 눈을 마주친다. 수박과 참외…
[황강사진관 37] 사진 속에서 바람이 나오고 있나요?
사진 속에서 바람이 나오고 있나요? 초여름이 한여름보다 더 뜨거운 시기를 우리는 보내고 있습니다.마을 정자나무 그늘 아래도 더 이상 시원한 공간이 아닙니다. 오직 에어컨 팽팽 돌아가는 꽉 닫힌 사각형 테두리 안에서만 더위를 식힐 수 있는 기후재난의 시대에 이미 들어앉아 버렸습니다.그래도 한때의 동심을 떠올려주는 바람개비 사진으로 벌겋게 달궈진 이마를 식혀봅니다. - 황강신문 편집국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16]-다시 봄날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다시 봄날서정홍감자가 맛있는 까닭 / 창비교육 지난해 거두고 쌓아 둔콩깍지, 녹두 줄기, 수숫대 들이햇볕에 마르고 삭아땅속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시네.돌아가서다시 태어날 준비를 하시네.봄볕이 가만히바라만 보고 계시네. 간판에 적힌 가게 이름만 보고 들어간 식당이 있나요? 이름이…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7-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칼럼] 송암 윤한걸 작가의 어르신 隨想(수상)일본 후쿠오카 여행에서 지난 4월 7일 화창한 날 오후 처가 쪽 남매간에 “일본 여행 갑시다.” 해서 추진이 되어 준비는 척척 잘도 한다. 사실 나는 어느 지역에 가는지도 몰랐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나이가 많은 측에 들어가니 이래라저래라 소리도 못 하고 이루어진 일이라 허허하고 말았는데 “그래도 여행 경비며 이런 일들이 남매간에 넣어 놓은 곗돈이 있어서 걱정하지 말고 갑시다.” 한다. “그러면 그럽시다” 하고 따라나섰다. 미국에 사는 막내 동서…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16]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여행, 그리고 그림 한 장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여행, 그리고 그림 한 장]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공간 그 이상이다. 지난 몇 주간 나는 이곳에서 깊고 넓은 인문학의 세계를 만났다. 지지난주에는 미술 사학자 김종희 선생님의 특강 ‘인문학으로 만나는 그림 이야기’가 있었다. 그림은 시대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다. 그림을 그리고 …
[황강사진관 36] 직박구리
둥지를 떠난 새끼 직박구리 두 마리가 배와 등을 맞대고 섰습니다. 투명한 하늘위로 걸린 초여름 파릇한 나뭇가지에는 어미새가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닙니다. 떠난 새끼들도 떠나보낸 에미 애비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아직 날개에 힘이 없어 겨우 한뼘 남짓 날 수 있을 뿐이지만 둥지를 뛰쳐나온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 싱싱한 생명력은 곧 힘찬 날개짓으로 이어질 것임을 믿기에. - 황강신문 편집국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15]-혼자 있는 날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혼자 있는 날 정상평 최우수 작품 / 열린어린이 번개가 번쩍천둥이 우르르쿵빗방울이 후두둑바쁘다 바빠. 염소도 끌어와야 하고빨래도 걷어야 하고보리도 덮어야 하고 보리 덮고 온 사이염소가 비를 쫄딱 맞았다. 오늘은 비가 오네요. 비 오는 …
[칼럼]송암 윤한걸 작가의 '나는 누구인가'6 - 이별 (離別) 외숙모님의 영전에
[칼럼]송암 윤한걸 작가의 '나는 누구인가' 이별 (離別) 외숙모님의 영전에 이 땅에 발 도장 쿡 오시어구십 평생을 사시고 하늘로 가셨습니다.파란만장의 삶이라고 할까요?그래도 이 땅이 아름다웠습니다. 내 살던 봉산면 행정리 수몰되고합천댐 집도 전답도 잃었습니다.아름다운 고향을 떠나!신랑 따라 아니 자식 따라 두고 온 고향 땅두고 온 산하멀리 한양으로 이사하시어윗대 어른들의 산소도 멀리 새로운 내 보금자리 25.5.17.경기도…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15] -남정길 골목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요즘은 일부러 서둘러 집을 나선다. 출근시간 보다 훨씬 이른 시각, 사람들로 붐비지 않는 골목길을 걸으며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 해가 점점 일찍 뜨는 계절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의 하루도 조금 더 이르게 시작된다. 이른 아침의 공기는 언제나 상쾌하고, 들이마시는 바람 속에는 어제와는 다른 결이 숨어 있다.오늘 아침에는 남정길 골목…
[황강사진관 35]농기구
[황강사진관]맨손으로 농사를 지을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농기구는 농부와 한몸이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땅갈이, 씨뿌리기, 김매기, 거름주기, 거둬들이기의 모든 과정에 괭이, 호미, 낫 등이 함께 했고, 일 잘하는 농부는 늘 이들을 깨끗이 갈무리하고 날이 잘 벼려진 상태로 유지했습니다.고령장에서 만난 농기구들이 벌건 몸을 뒤집어 잿빛으로 누워 있습니다. 남지 않은 대장간 좌판 위에서 서로 이마를 붙인 채 말이죠. - 황강신문 편집국
[장터마을 청년농부가 보낸 시 선물 14]-경칩
글쓴이 : 김수연농사를 지으며 든 생각을 글과 노래로 만든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기타를 가르치고, 가끔 공연 하러 방방곡곡 다닌다. 경칩서와 삼태기에 소거름을 담아축축축축감자밭에 뿌립니다 푹푹 날리는 흙먼지에흙손으로 얼굴을 닦으며숨을 내뱉습니다 밭에 다녀와 팽!코를 풀면소똥 냄새 밴까만 콧물이 나옵니다 콧물 따라하루가 빠져나갑니다(생강밭에서 놀다가 해가 진다 / 상추쌈) 돌아다니는 …
[그리기로 되새기는 합천의 오늘-14] -햇살 아래 정양마을, 조용한 그림 한 장
전병주 작가(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햇살 아래 정양마을, 조용한 그림 한 장 아침 햇살이 포근하게 내려앉은 날, 대양 정양 마을 찾았다. 강가를 따라 펼쳐진 이 마을은 요즘같이 따사로운 날씨에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다. 차에서 내리자 실버카를 천천히 밀며 할머니들이 마을회관으로 모여들고 있었다. 말은 많지 않아도 익숙한 사이처럼 자연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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