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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14

논란 가져왔던 우선지급금 이번에 없어, 매입품종은 새누리와 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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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은 지난 118일 용주면 합천호농협 유통센터를 시작으로 1215일까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에 들어갔다.

 

올해 합천군에 배정된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량은 350,624(40kg 조곡)로 건조벼 333,082, 산물벼 17,542포이며, 매입품종은 새누리와 운광이다.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과 관련해 지급되었던 우선지급금이 사상 첫 환수 되는 조치를 겪으며 이에 대한 폐지를 농민단체에서도 많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컸다. 이때문인지 정부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에서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확정 매입가격을 일시에 지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산지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하여 11월 중 중간정산 지급여부 및 지급수준을 검토할 예정이기도 하다. 논란이 컸던 작년도 우선지급금은 포대벼의 경우 특등 46,480, 145,000, 243,000, 338,270원을 매입시 지급하였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인 10월에서 12월까지 전국 산지쌀값 평균가격(80kg)을 벼 40kg 가격으로 환산하여 다음해 1월중 기준가격을 확정 후 정산 지급한다.

 

합천군 관계자는 합천쌀의 미질향상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성숙벼(푸른벼) 출하를 금지하고, 건조벼의 경우 수분이 15%이상일 경우 매입이 불가하므로 철저한 수분관리와 대형포장재 사용 시 구형포장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올해도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민선5기부터 현재까지 하창환 군수의 공약인 공공비축미곡 매입가 6만원 보장(공공비축미 매입가 1등급 기준 차액 지원)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지난해 쌀값 폭락으로 인해 지급규모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에 대해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난다며 지속 추진에 대한 문제제기가 터져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합천군은 6만원 보장정책이 벼 재배농가의 농업경영 및 소득 안정 도모와 쌀값하락에 따른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올해도 이어나갈 예정으로, 현재 쌀값이 지난해보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후 쌀값 확정시기에 얼마만큼의 지급규모가 나올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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