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2-10
친환경 무상급식 지키기 합천운동본부 회원들이2월 4일 홍준표 경남 도지사의 합천순방 시간에 맞춰 군청사거리에서 집회를 열었다. ⓒ배기남
도지사 일행과 마찰 없이 선전전
지난 2월 4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시군 순방 일정 마지막으로 합천군을 순방했던 가운데, ‘친환경 무상급식 지키기 합천운동본부’가 홍준표 도시자의 예상 이동경로로 예측됐던 군청사거리에서 오후 2시에 지난 무상급식 예산지원 전면중단 선언에 대해 규탄하며 아이들의 밥그릇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합천운동본부는 이날 집회를 통해 홍준표 도지사가 도교육청의 감사거부라는 핑계로 시작해 막상 여론이 불리해지자 이제는 예산집행계획까지 잡혀있는 도교육청의 불용예산까지 들먹이며 급식예산지원의 중단책임을 엉뚱한 곳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홍준표 도지사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신성한 밥그릇을 대통령 후보 띄우기에 이용하지 말라며,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을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합천군민들에게도 무상급식 지켜내는데 함께 동참해 주길 바라며, 무상급식이 중단된다면 우리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는 성적으로 일등부터 꼴등까지 줄을 세우고 있는데, 이제는 밥값으로도 줄을 세우는 서글픈 현실을 맞이하게 될 수 있다고 호소했다.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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