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7대 합천군의회가 당선 이후 지난해 7월 첫 국내연수를 하고 있는 모습 

합천군의회는 “군의원 11명과 군의회 직원 5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 해외연수단이 2월 25일부터 3월 3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이번 해외연수의 방문코스로 한국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하노이 내의 신도시 개발지역 방문, 하노이 문화원을 방문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사업 실태를 파악해 보면서 캄보디아의 보육시설과 시의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외연수 결과와 성과를 정리해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번 해외연수를 정리하게 된다. 하지만, 발간하는 보고서를 합천군의회 홈페이지에 게시하기 때문에 합천군민들이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합천군의회는 매년 1차례씩 해외연수를 다녀오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7박 8일의 일정으로 터키를 다녀오기도 했다.

지자체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외유성 연수’라며 국민의 시선이 곱지 않기도 하지만, 해외연수를 다녀오며 발간하는 보고서를 합천군민에게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노력으로 해외연수의 성과를 함께 나누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