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3-03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 마치고 본격 선거 시작, 결과는 3월 11일 결정
(사진) 지난 2월 25일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이 합천군선관위에 함께 모여 메니페스토 실천을 다짐했다. ⓒ 배기남
3월 1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맞아 합천군 관내 8개 조합장 선거 후보등록이 지난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하면서 총 18명의 후보가 등록해 2.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율곡농협과 합천호농협은 단독후보 출마로 조합장선거의 특수성으로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어 선거가 치러지지 않기 때문에 실질적인 경쟁률은 6개 조합선거에 16명이 출마해 2.67대 1의 경쟁률이다.
조합장선거의 위탁사무를 맡은 합천군선관위는 2월 25일 후보등록을 마친 직후 후보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를 확정하고 금품선거를 지양하고 공정선거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후보자들의 공약을 알 수 있는 선거공보는 합천군선관위에서 2월 28일까지 접수받아 3월 2일 투표안내문과 함께 해당 조합원 유권자에게 우편발송으로 전달됐다.
오는 3월 11일 투표 오후5시까지 17개 투표소 어디서든 가능
이번 조합장 선거의 투표는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선보인 자동발급기를 통해 17개 읍면 지정 투표장소 어느 곳에서든 발급받아 할 수있다. 자기 관할 지역이 정해져 있는 농협 조합장 선거는 물론 합천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축협이나 산림조합의 경우도 관내 17곳 투표소 아무 곳에서나 투표를 할수 있다.
투표방법에 대한 안내를 위해 합천군선관위는 2월 27일 17개 투표소 중 합천읍 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인 종합사회복지관 1층 소회의실에서 모의투표 체험을 했다.
지난해 6월 4일 지방선거에서도 활용되었던 방식이라서 큰 혼란은 없으리라는 관측도 있다.
역대 조합장 선거가 금품선거로 얼룩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국동시로 치러지는 첫 조합장 선거, 금품선거라는 오명을 씻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의 노력과 의지도 필
요하겠다.
등록을 마친 후보들의 기호와 현황은 본지 4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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