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3-03
(사진) 지난 2월 23일 후보등록 하루를 앞두고 동부농협 조합장 출마 예상 후보자들이 공명선거를 다짐하는 기자회견을 가지며 함께 손을 잡고 있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조합장선거를 맞아 전국적으로 금품선거, 비방선거 등으로 과열되고 있는 조합장선거 분위기에 대해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나서 건전한 선거풍토 조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합천동부농협 조합장선거에 출마한 안영길, 이판경, 김명기 후보는 2월 23일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기자회견을 함께 열고 “이번 동부농협 조합장선거를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돈을 쓰거나 비방하는 구태를 벗고 조합원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내용을 살펴보면, ‘▲금품·음식물 제공 등 기부행위나 불법선거운동으로 선거분위기를 과열 혼탁하게 하는 행위를 단호히 배격한다. ▲지연혈연학연 등 연고관계를 이용해 조합원인 선거인을 분열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상호간 비방 흑색선전을 자제하고 선거운동 방법에 따른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승복한다. ▲이번 선거가 조합발전과 공명선거 정착의 새로운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로 후보 3인의 서명을 담은 결의서도 만들었다.
안영길 후보는 “선거풍토개선을 위해 당락을 떠나서 유권자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스스로 지켜나가겠다.”, 이판경 후보는 “나 스스로 지키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좋은 선거문화를 이루고 화합하는 지역을 이루겠다.”, 김명기 후보는 “오늘의 실천 결의서 종이 한 장의 서명보다 양심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다른 후보들을 믿고 스스로 실천하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관내 8곳의 조합장 선거에서 동부농협 조합장선거 후보자들이 먼저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밝히면서, 오는 3월 11일 당락이 결정되는 조합장선거가 금품선거 및 흑색선전으로 얼룩지지 않고 깨끗한 선거문화로 매듭지어 질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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