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6-09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치룬 이후 2015년 올해는 선거가 없는 해로 조용한 한 해를 보내고 있지만, 2016년 20대 총선 예비후보등록 시작일이 12월 15일부터 시작될 예정으로 6개월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출마를 위한 물밑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다.
국회의원을 뽑는 2016년 20대 총선 선거일이 4월 13일로, 예비후보등록이 올해 2015년 12월 15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의령함안합천 선거구는 다른 지역 선거구에 비해 좀 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이는 현 조현룡 국회의원이 철도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고, 1심에서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기 때문인데, 현재 항소심을 진행하고 있지만 의령·함안·합천 선거구 민심은 현 조현룡 국회의원에게 곱지 않고 새로운 후보들의 출마준비가 가시화되고 있다.
의령·함안·합천 선거구 지역에서는 아직 야당 후보 출마 예상자들이 거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기 위한 예상 후보들의 출마 움직임이 눈에 띄고 있다.
조진래(49) 경남도 정무특보도 지난 4월 8일 사표를 제출하며,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호영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이현출 현 국회 입법조사관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출마 거론이 이어지고 있고, 합천군 관내 각종 행사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지지층을 모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강삼재 전 의원과 통합진보당으로 출마했던 박민웅 후보의 재출마 여부도 관심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을 받기위한 지역 활동이 많아지고 있는 것은 새누리당이 국민경선제로 공천을 하겠다고 밝힌 이후 현 조현룡 국회의원의 재출마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기 때문인데, 현재 새누리당 당규에서는 파렴치한 행위 및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 조현룡 국회의원은 이 때문에 현재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이며,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공천도 받을 수 없다.
조현룡 국회의원은 현재 철도부품업체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1억 6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받은 이후 5월 29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2016년 20대 총선 일정
2015년 12월 15일~ | 예비후보 등록 시작 |
2016년 3월 24일~25일 | 후보 등록 신청 |
2016년 3월 31일~ | 선거운동 시작 |
2016년 4월 8일~9일 | 사전투표일 |
2016년 4월 13일 | 투표일 |
- 배기남 편집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