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5-06-30
전국 최초 철 파렛트 경매... 7월 6일부터 마늘 경매
합천유통(주)(대표 장문철)은 “합천군의 지원을 받아 ‘합천군농산물공판장’ 개장 준비를 마치고 오는 7월 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마늘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본격적인 경매를 한다”고 밝혔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민선6기 군수공약사업 역점시책으로 농산물 산지공판장 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 13일 경상남도로부터 개설 승인을 받아 전자경매시스템 설치와 경매사채용 등 공판장 개설 준비를 지원했다.
합천군 농산물 산지공판장은 대지 7,790㎡, 건물 3,103㎡의 기존 합천유통(주) 원예브랜드 시설 내에 경매장 830㎡ 규모로 설치되며 주차장, 위생시설, 사무실, 하주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합천유통 관계자는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시부터 경매를 실시하며 경매출하 농업인들은 오후 1시까지 공판장에 마늘을 입고시키면 된다. 합천군 농산물공판장은 전국 최초로 철 파렛트 경매를 하므로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기계화로 인력절감 등 경매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향후 전국 산지공판장에서의 활용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합천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마늘의 경우, 동부농협이 건마늘 경매를 자기 지역 마늘 생산량에 대해 해온 것이 전부였던 상황에서, 합천군 관내 다른 지역 마늘 생산농가들은 대도시 농산물 공판장에 출하하거나 중간상인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어 많은 유통비용과 가격 불안정 등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합천군은 “합천유통의 경매장 운영을 지원하면서 경매에 참여하는 농가에 경매수수료 1억6천만 원 규모를 지원한다”고 밝혀, 산지경매 조기정착과 함께 출하비용 절감으로 합천군 관내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될 것으로 보인다.
- 배기남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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