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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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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순이라서 게임을 좋아해 집 밖으로 잘 안가나가는데 저를 밖으로 끌어내고 있어요. 호감도 없는 사람때문에 끌려나오게 되네요. 방송채널을 돌려도 계속 신경이 거기에 쏠려서, 서울에도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상황을 보면 정말 답답함만이 가득합니다. 합천촛불에도 꾸준히 나오겠습니다.”

지난 1226일 합천축협앞에서 열린 윤석열 체포!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쟁취! 합천촛불집회에 참여한 한 군민이 현직 대통령의 비상게엄사태로 빚어지고 있는 혼란속에 촛불집회에 참석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언론을 통해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탄핵촛불집회 소식은 자주 접할 수 있지만, 곳곳에서도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합천촛불집회 주최측은 합천군에서도 지난 123일 비상게엄사태 이후 4일부터 촛불집회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1214일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의 기쁨을 국민들이 제대로 누리기도 전에 곧이어 답답하게만 진행되는 수사 상황속에 매주 수요일 촛불집회를 다시 열어 나가기로 했다.

크리스마스 휴일로 인해 1226일 목요일에 열린 합천촛불행동에는 추워진 날씨 속에 따뜻한 어묵탕과 차를 준비해 힘을 주기도 했고, 촛불과 응원봉, 피켓을 든 촛불 참가자들의 윤석열 체포”, “국힘당 해체구호가 울려펴졌다.

지나가던 주변 군민들도 멈춰서 함께 지켜보거나, 박수를 쳐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한 촛불 참여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도 비상게엄 소식을 듣고 상황을 설명해주니 놀라면서 분노하더라, “이제는 없어진줄 알았던 비상게엄을 50대 이상만 겪었던 비상게엄을 모든 국민이 다시 겪게 되는 이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프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탄핵소추안 국회통과 이후 벌어지는 상황이 대다수 국민들의 바램과 달리 진행되는 모습에 여전히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 “내란 옹호자들은 이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서울까지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합천에서라도 매주 촛불을 밝혀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못하도록 합천군민들과 함께 지켜나가겠다고 촛불의지를 밝혔다.

 

배기남 기자(hchk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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