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24-12-30
전병주 작가 (2018년 어반스케치라는 걸 처음 접하고 오늘까지 꾸준히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합천군사회복지협의회에 근무하고 있어요) |
직장인의 점심시간은 분주하기도 하지만 내 게는 잠시 다른 짓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이다. 도시에 있었다면 카페를 향했겠지만 여기에선 골목길을 향한다. 골목길을 걷다 보면 계절이 변화 했다는 걸 온 몸으로 느낀다. 코끝에 시린 기운이 느껴지는 이 겨울이 왔다. 차가운 기운과 함께 전해져 오는 나무 타는 냄새가 코를 실룩 거리게 만든다. 어느 집 아궁이나 화목난로에 불이 들어가는 중일 것이다. 여기 이곳이어야 느낄 수 있는 나무 타는 냄새를 그림에 담을 수 있기를 희망 한다.
어반스케치는 현장에서 보이는 장면을 그려내는 일종의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이 그림 그리며 하루 하루 기록 하실분 계시면 연락 주세요 모든 일상이 그림이 되는 경험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마음이 행복해지는 시간이 될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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