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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곤의 세상만사] 마음과 마음에 틈이 생기면 분열 파당이 돌아온다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마음과 마음에 틈이 생기면바퀴벌레 미세먼지 틈을 비집고 들어오고마음과 마음들이 틈이 생기면어줍잖은 심통들이 맞부딪혀서정치판이 중구난방 나라가 어지럽다 정치권은 여야가 한치의 양보없이어르렁 거리면서 싸움질만 일삼고민생현안 법령 개정 산더미 같이쌓여있는데 십만 선량 여의도 나으리이러고도 세비는 꼬박꼬박 챙기는가 예의 염치 고루 터득한 양심불량자마음 바탕 틈이 생기니 한치의 양보없는정치 마당 주역…
[김희곤의 세상만사] 낮은 곳 밝은 소리 귀담아 들어야지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낮은 곳 밝은 소리 귀담아 들어야지 하늘은 녹없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지않고땅은 이름없는 풀을 키우지 않는다는옛 말씀 역력히 전해오고 있건마는 서울 강남 땅은 나날이 비대해지고농어촌 산야는 미래가 없는 고을어린애 울음소리 멎은지 오래되고찌그러진 사립문은 거미줄 얽혀있다 10년이내 3개고을이 소멸 선착순합천,남해 고령 3개군이 소멸대상이라고 김두관 의원이 방송에 나…
[만남] 합천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5.18 기념식
지난해 고 전두환씨의 고향인 합천군에서 민간단체 주도로 처음으로 5.18 기념식이 진행되어 관심을 받았다. 당시 행사 주최단체인 ‘생명의숲 되찾기 합천군민운동본부’는 합천에서도 5.18정신이 자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5.18 기념식을 매년 개최하겠다고 약속했고, 올해 두 번째로 합천에서 오는 5월18일 오후7시, 대종각 인근에서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어, 준비 관계자(이창선 집행위원장)를 만나 준비상황을 살펴봤다.- 편집자 주 문 : 2번째로 여는 의미와 지난 첫 행사에…
[사설] 황강취수장 추진속에 벌어진 신뢰, 여전히 정부는 계획대로, 합천군민대책위 더 이상 혼란 없이 주민의…
지난 1월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기구로 구성됐던 민관협의체에서 탈퇴했었다.당시 대규모 반대집회와 함께 이 자리에서 황강취수장관련군민대책위는 환경부가 합천군과 논의 없이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킨 점과 주민 동의 없이 기본조사업체를 선정했고, 부산시를 협의체 위원에서 제외하라는 요구가 묵살된 부분 등을 지적했다. 또 타당성 기초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설계비를 올해 예산에 확보한 데 대해서도 군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그런데, 군민대책위는 지난 3월…
[김희곤의 세상만사] 우리의 소원은 통일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마음의 38도선피와 눈물로 못지우려면자제와 정념으로라도그 미운 금 지우련만나라를 건지려 겨레를 살리려너나 없을 이 때 이 무렵서로 노리고 서로 흘겨봄이이 무슨 가엾은 형국이냐 듣기만해도 소름끼치는남북양단 저 38선은북극곰 발톱으로 그은 것도 아니다우리 마음의 이북이남 없었던 들정 앞에 사 와 같이빛 앞에 어둠과도 같이쫒기리 사라지리 물러가라 해방이 되기 바로 직전까지일제 식민지 시절에 일제의수족 노릇을 하던 얼쑤…
[기관기고] 증가하는 마약범죄, 뿌리 뽑아야 할 때
합천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배은형 경사최근 들어 연예인 마약범죄 관련 뉴스가 자주 보도되고 있고, 마약 관련 범죄도 급증 하고 있다. 인터넷이나 SNS·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마약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어 평범한 사람들이 마약을 투약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마약을 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대검찰청 마약 통계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 단속된 마약사범은 10,575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2014년 전까지…
[김희곤의 세상만사] 숯이 검정 나무란다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오월은 가정의 달5월5일 어린이날이오면어느새 부드럽고 정겨운 합창봄이 열리는 소리가 민들레 향기에 어울려동무들아 나오라 봄맞이 가자나물캐러 바구니 옆에 끼고서달래냉이 꽃따지 모두 캐보자종달이도 봄이라 노래하잔다 초등학교에 가서는봉자 영자 꼭지 손잡고운동장 두세바퀴돌며 술래잡기하며즐겁게 뛰어놀다가도백산서당에만 가면남녀칠세 부동석이라는서당 훈장님의 한말씀 오랏줄을 따라야 할 수 밖에 없었다훈장님은 어떤 사람인가자기는 담배를 심심초…
[김희곤의 세상만사] 따로국밥 처방전 바꿔야 한다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이 세상 모든 피조물은 완전무결한 것은 없다자기의 유한하고 편협한 안목으로 본 것을여타 사물에 대입하여 확대조명 해보면밝고 진실된 보다 어디엔가 한구석에먼지가 가득쌓여 있으니 자기의 공적만을 자화자찬하기 즐겨하는지도자일수록 과거 전적들의 행적을꼬집어 내어 난도질 하는데유별난 자들 일수록 자기도 역시믿었던 도끼에 발등이 찍혀그 생명 오래가지 못한다.(노자 도덕경 24) ‘농자천하지대본’ 정월초 지신밟기정월대보름 달…
[독자기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폐기, 농민으로서 억장이 무너진다
배몽희 전 합천군의회의장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회을 통과하였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4월13일 국회에서 재투표 끝에 찬성이 3분의2 이상을 넘지 못하여 폐기되었다,국회로 되돌아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표결 결과 총 290표 중 찬성 177표, 반대 112표, 무효 1표로 국회로 되돌아온 법안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되며 폐기된 것이다. 쌀값 안정을 바래왔던 농민으로서 이 개정안도 농민입…
[독자기고] 농민없는 양곡관리법, 정쟁만이 난무한 양곡관리법
[독자기고] 농민없는 양곡관리법, 정쟁만이 난무한 양곡관리법 최현석(전농부경연맹 사무처장) 2023년 3월, 양곡관리법 찬반양론을 두고 여당과 정부, 그리고 야당의 날선 공방이 벌써 수 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23일 국회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마침내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앞두고 그 공방전은 정점을 향해 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농민들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선거때를 제외하고 평소 농민들은 쳐다 보지도 않았던 자들이 난데…
[김희곤의 세상만사] 그리운 고향 찾아
[김희곤의 세상만사] 그리운 고향 찾아 김 희 곤 고맙게 자란 보리밭아긴 밤 자정이 넘어 내리던 고운 비로너는 삼단같은 머리털을 감았구나내 머리조차 가뿐하다 마른 논을 안고 도는 착한 도랑이젖먹이 달래는 노래를 하고저 혼자 어깨춤만 추고 가네나비, 제비야 깝치지마라맨드라미 들녘 꽃에도 인사를 해야지 내 손에 호미를 쥐어다오살찐 젖가슴과 같은 부드러운 이 흙을발목이 시리도록 밟아도 보고좋은 땀조차 흘리고 싶다무엇을 찾느냐 어디로 가려는가(이상…
[사설] 합천3.1만세운동의 의지 이어갈 때 한-일간 관계의 미래도 밝다
합천에서는 오늘 3월 21일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진행하며, 빼앗긴 나라의 독립을 되찾기 위해 전국에서도 가장 격력하게 일어났던 합천지역의 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고, 합천인의 자긍을 높이고자 한다.합천군사를 보면, 합천 3.1운동 당시 서울에 있던 정현상(鄭鉉相)은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선언서를 가지고 고향인 쌍백면으로 내려와 백형(伯兄)인 정현하(鄭鉉夏)에게 독립선언서를 전하고 상경하였다. 한편 이때 이곳 이기복(李起馥)도 이언영(李愿永)으로부터 ‘독립선언서’를 구하여 왔다. 이후…
[김희곤의 세상만사] 그때 눈물과 기쁨은 다시 찾아오지 않았다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식민지에서 해방된 여러나라중에서반민족적 범죄와 치욕의 유산을깔끔하게 청소하지 못한 체반세기를 넘기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두루 선진국을 둘러봐도 나라 팔아먹은매국노 앞잡이들이 법조분야 경제, 교육계 등정부요직에 그대로 눌러앉아서 술에 술탄 듯물에 물탄 듯 수백수천억원의 재산가로 잔재하고 매국 역적노릇 하면서 뼈대 없이 살아온본인은 물론 5대 6대 후손들까지도흥청망청 부유층에서 영화를 누리는 반면독립운동을 하…
[사설] 군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긍할 수 있는 해외연수 되길
합천군의회는 오는 3월 9일부터 17일까지 8박7일 일정으로 국외연수를 떠날 예정으로, 그동안 전국적으로 단골소재로 질타받아왔던 관광성 연수가 되지 않고 내실있는 연수로 앞으로의 군정과 의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군의회는 이번 국외연수에서 호주와 네덜란드를 농업 및 복지분야의 세계적 선진국에서 주요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사례를 견학하는 일정으로 진행한다. 공식일정으로 호주에서는 리버우드 커뮤니티센터, 와이너리 농장, 시드니 올림픽파크, new farmers association 견학과 뉴질랜…
[김희곤의 세상만사] 충효예를 가르치는 교육장이 없다
김 희 곤 부산지방국세청 전 감사관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려뇨산 꿩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먼 항구로 떠도는 구름오늘도 뫼 끝에 홀로 오르니 흰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높푸르구나(정지용 1903~ ?, 충북 옥천 출신으로 휘문고를 나와일본 교도의 도시샤대학 영문과를 나와휘문고 교원, 이화여대 교수, 경향신문 편집국장,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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