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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월)부터 7월 1일(금)까지, 부산 고신대학교 학생 50명이 적중면 횡보마을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횡보마을과 죽고마을의 토마토 수확, 마늘 줄기 잘라 망에 담기, 수박넝쿨 치우기, 마을 어르신들과 어울려 놀기 등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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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광 횡보마을 이장은 “고신대 총학생회에서 연고 있는 농촌으로 농활을 가기로 했고, 제 딸이 고신대에 다니고 있어서, 우리 마을로 오게 됐다. 날씨가 좋았으면 마을 벽화 그리기도 했을 텐데, 아쉽다. 학생들이 마을에 와서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장기자랑을 곁들인 마을잔치도 마련해 마을에 활력이 됐다.”라고 했다. 횡보마을 주민들은 일을 도와주고 떠나는 학생들에게 직접 키우고 거둔 양파를 조금씩이나마 들려 보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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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임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