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7-05
7월 1일(금), 합천박물관(관장 조원영)은 “19회 문화강좌의 주제는 ‘동양과 서양의 성곽’이다. 7월 21일 개강식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해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두 시간 일정으로 6주 동안 하게 된다.
7월 20일까지 수강생을 받고 있으니 관심 있는 이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mus.hc.go.kr), 직접방문 또는 읍·면사무소를 찾아 수강신청서를 쓰거나, 우편·전화접수(055-930-4883)도 가능하다.
각 강좌는 아래와 같다. 7월 21일 첫 강의는 ‘개명 왕조의 산실:영국의 윈저성’(김동원 부산대 외래교수), 7월 28일 강의는 ‘낙성이냐! 수성이냐:일본 전국시대의 성’(우정미 경상대 외래교수), 8월 4일 강의는 ‘도전과 응전:고구려의 안시성’(유우창 부산대 외래교수), 8월 9일 강의는 ‘문화유적답사:충남 서산’, 8월 11일 강의는 ‘유럽 최고의 성곽 도시:프랑스 카르카손’(김동원 부산대 외래교수), 8월 18일 강의는 ‘축성의 귀재, 가토 기요마사:왜성에 대하여’(우정미 경상대 외래교수), 8월 25일 강의는 ‘굴욕과 오욕의 현장:조선의 남한산성’(유우창 부산대 외래교수)를 하고 종강하게 된다.
이번 강좌는 쌍책면에 있는 성산토성을 국가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한 지역의 노력과도 연계되어 있다.
제종환 합천군청 문화체육과 문화재담당은 “중간용역보고였던 5월 27일 <합천 다라국성 사적 지정> 관련 학술 세미나 이후, 경상남도 문화재 지정을 먼저 하자는 안이 결정되어 현재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
7월 중순 ‘성산토성’이니 ‘다라국성’이니 하는 명칭이 확정되고 최종보고서도 나오면 현재까지 한 발굴·연구자료를 정리해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외 성곽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우리 지역의 문화재가 제 자리를 잡는 일도 함께 지켜보면 좋겠다.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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