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 염색체험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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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직접 무늬도 넣어 쪽빛으로 물든 모시 이불을 널며 살펴보고 있다. Ⓒ배기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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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신미정)가 7월 3일~4일 이틀간 지역 여성농민 및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염색체험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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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천연염색체험학습장으로도 알려져 있는 가야면 들꽃공방에서 진행됐으며, 무더위 여름에 맞춰 모시 이불을 참여자들이 무늬를 넣고 직접 쪽빛으로 천연염색해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한 여름밤 무더위 용품으로 참여자들의 인기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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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을 지도한 들꽃공방의 박성희 대표는 “천연염색한 천은 그 용도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정관념을 버리면 실생활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며,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다소 비싼 것이 사실이지만, 소소하게 직접 만들어 생활에 활용한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하며 천연염색이 실생활에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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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천연염색에 참여한 참석자들은 박성희 대표의 지도아래 흰색의 모시 천에 쪽빛으로 염색하며, 직접 무늬까지 넣어 모시 이불을 완성했다. 다들 마지막에 빨래줄에 함께 널린 염색 결과를 보며 천연염색의 아름다움에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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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여성농업인종합지원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천연삼푸 만들기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여성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건강에도 좋은 웰빙 제품 만들기에 함께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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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