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07-05
Ⓒ배기남
5개 정도 되는 합천군 수렵인 관련 단체들이 지역 환경보호 및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피해를 줄이는 등에 힘을 모으기 위해 법정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 합천지회(회장 이학원)로 통합해 7월 1일 출범식을 했다.
수렵기간을 운영하며 야생동물 개체 수 줄이기 등 야생동물에 따른 농가피해를 막기 위한 노력이 있어왔지만, 늘어나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개체 수에 농작물 피해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고, 도시지역에서는 갑작스런 멧돼지가 도심 한가운데 나타나 소동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번 출범식은 군내 수렵인들의 자발적인 통합 노력으로 여러 수렵단체가 하나가 되어 법정단체로 출발한 것으로 향후 합천군이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사업, 수확기피해방지단 등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대책을 펼쳐가는데 있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원 야생생물관리협회 합천지회장은 “협회가 농작물 피해에 다친 농심을 달래주고 균형 있는 생태계의 유지를 위한 야생생물 개체 수 조절 및 보호에 봉사의 마음으로 적극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법정단체인 야생생물관리협회는 ‘사람과 야생동식물의 공존’이라는 비전아래 2008년 설립했고,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는 송재호씨가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밀렵감시, 유해동식물 구제 및 관리, 수렵장 운영 및 수렵 교육, 야생동식물의 보호관리 등을 해오고 있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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