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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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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에 합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면접고사를 봤다. 면접고사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면접관에게 시종일관 긍정적인 표정을 보여야 하지만 마음은 상반되게 그 어느 때보다 긴장되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인성,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고 할 수 있는 면접고사가 최근에 대학의 학생 선발권자들이 가장 신뢰하고 있는 선발방식이라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다. 왜냐하면 수능은 변별력이 약해지고 있고 내신은 학교간의 수준차를 적절하게 고려하고 있지 못하며 논술로 대표되는 대학별고사는 사교육 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까지 면접고사가 진행되지 않은 대학들의 면접 준비를 위해 어떤 기준과 노력이 필요한지 살펴보고자 한다.

 

지원 대학 입시요강을 통해 면접고사를 통한 선발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자

대학명

전형명

선발방식

경상대

개척인재

1단계 : 서류100(3배수) / 2단계 : 1단계50+면접50

서울과학기술대

전공우수자

1단계 : 서류100(3배수) / 2단계 : 1단계60+면접40

경인교대

농어촌전형

1단계 : 서류100(2배수) / 2단계 : 1단계70+면접30

<.1>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서류를 통과하고 나면 면접이 있다. 이때부터는 경쟁률이 ‘3:1’이나 ‘2:1’로 줄어 합격 확률이 대단히 높아진다. 1단계 성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면접을 보는 것은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리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면접 결과에 따라서 합격권에 있던 수험생이 불합격하기도 하고 합격권에서 좀 멀리 있던 수험생이 합격하기도 한다.

 

면접고사에서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묻고 답변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면접 유형

면접 내용

서류 기반 면접

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면접 내용이 구성됨

일반 면접

면접자의 기초 소양을 평가하기 위한 면접으로 가장 기본적인 면접 내용으로 구성됨

심층 면접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초적인 학업 역량, 전공에 대한 관심 정도, 논리적 사고력, 문제 해결 능력 등을 평가해 보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됨

제시문 면접

제시문에 대한 수험생 본인의 추론능력 및 창의력을 바탕으로 문제에 대한 나름대로의 답변을 설득력 있게 표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됨

면접은 대개 서류를 확인하는 서류 기반 면접이거나 제시문을 바탕으로 질문하는 제시문 기반 면접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많은 수험생들은 이것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 제시문 방식 면접을 봐야 하는데 서류만 확인하고 면접장에 간다면 낭패를 보게 될 것이다. 따라서 모집 요강을 잘 읽어보아야 한다. 모집 요강은 면접 방식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학교 홈페이지에서 기출문제를 찾아 올해의 면접 내용과 차이를 알아보고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기출문제는 전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참고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면접 연습

자기소개서는 퇴고의 횟수가 글의 완성도를 만들어준다면 면접의 경우는 면접 연습의 횟수가 면접의 완성도를 만들어 낸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각 대학별 요강이나 전년도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면접 유형에 맞춰 질문지를 만들고 면접 상황에 최대한 많이 노출되는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면접의 변별력은 답변 내용의 차별화에서 생기기 때문에 많은 양을 준비해야지가 아니라 남들보다 더 폭넓게, 더 깊게 생각하고 고민해야지라는 기준으로 면접을 준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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