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1-08
Ⓒ합천군청
합천군은 11월 4일(금), 합천읍 용흥사에서 <제66주기 제8차 한국전쟁전후 합천 민간인 희생자 합동 위령제>를 했다.
위령제는 한국전쟁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천유족회(회장 문영식) 주관으로 한국전쟁 당시 좌·우 이념 대립 속에서 군인, 경찰, 좌·우익단체 등에 의해 영문도 모른 체 끌려가 무고하게 학살당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행사 올해 여덟 번째로 개최되었으며, 각 지역의 유족대표 및 유족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하창환 합천 군수는 반세기 동안 편안히 눈감지 못하고 있을 영령들을 위로하면서 “오늘 이 위령제를 비롯한 그간의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의 지속적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부디 영령들이 편안히 눈감고, 더불어 유가족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추념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진실규명을 통해 결정된 합천지역 민간인 희생사건으로「합천읍 민간인 희생사건」, 「경남 합천 국민보도연맹원 사건」, 「경남지역 적대세력 희생사건」, 「경남 합천 등 민간인 희생사건」이 있으며, 그간 총 57명의 희생자에 대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이 이루어졌다.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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