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6-12-06
‘삼가초(1906년), 초계초(1907년), 합천초(1908년)’도 100년 된 학교로 포함
순회전시에서 합천지역내 100년 넘은 학교 소개(사진 위에서부터 삼가초, 초계초, 합천초) @임임분
11월 23일(수)부터 25일(금)까지, 합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성홍) 청사에서 경남 지역의 개교 100주년 학교 순회 전시를 했다. 합천지역에서도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학교는 삼가(1906년)·초계(1907년)·합천초등학교(1908년)다. 이번 순회 전시는 경남교육청이 10월 4일부터 도교육청을 시작으로 1894년 개화기 이후 근·현대 경남교육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개교 100년 학교이야기 전(展)>이다.
경남교육청은 ‘학교역사찾기 운동’의 하나로 시·군 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8월까지 개교 100년이 넘은 학교 45교를 대상으로 경남교육의 역사 등에 대한 시청각기록물, 문서, 행정박물 등 약 1500여점의 자료를 조사했다. 이번 전시에서 경남교육청은 주요 역사자료 60점을 공개했다. 10월 4~11일 경남도교육청을 시작으로 10월 12~15일 창원 CECO, 10월 29일 마산창동문화거리, 11월 5일 창원 용지호수공원에서 각각 전시회한 뒤 도내 각 교육기관과 유관기관에서 순회전시회가 이어가고 있다. 전시자료는 이후 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기록유산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개한다.
경남지역 학교 가운데 개교 100년이 넘은 학교는 초등 40교, 중등 3교, 고등 2교로 총 45교. 이들 학교 가운데 가장 오래된 학교는 경남 최초의 근대학교인 진주초등학교로 1895년에 설립된 경상우도학교가 전신이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개교 100년 학교이야기 전시회>는 학교가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했던 근·현대사에서 수많은 시련과 도전을 극복하고 교육에 대한 헌신과 배움의 열정으로 명맥을 이어온 교육의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남교육청은 연중 교육사료 기증 운동을 벌이고 있다. 경남교육과 관련된 역사기록물을 보유한 도민은 누구나 경남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기록관에 기증하면 된다.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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