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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작성일 2016-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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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소망과 희망의 에너지가 현실 에너지로 바뀌는 계기이기도 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1117()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수능이 끝나고 학생들의 가장 흔한 정서적 반응은 어려웠다였다. 그런데 실제로 각 입시관련 기관에서 발표한 가채점 기준 국수 수능 각 영역별 등급컷을 전년도 실제 수능 등급컷과 비교<.1>’해 보면 어려웠다는 학생들의 말은 사실적인 정보에 가깝다. 이는 수능의 난이도가 높았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전국의 수험생들을 적절하게 변별할 수 있는 수능이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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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변별력이 생긴 것은 수시와 정시의 입시결과에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첫째, 수시에서 수능 최저기준이 높은 전형이나 모집단위는 다른 전형요소와 관련 없이 수능 최저기준 충족여부가 합불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둘째, 수시 지원의 보편적인 패턴은 소신지원이기 때문에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아져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도 많이 생긴다. 따라서 정시의 선발인원이 계획 인원보다 많아지는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다.

셋째, 수능 최저가 낮거나 없는 전형을 지원한 수험생의 경우, 본인의 수능이 정시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대학별 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할 것이다. 따라서 수시 충원율이 상당히 높아지면서 정시로 이월되는 이원은 감소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시에서 사용되는 점수인 표준점수는 대학별 환산점수 계산 방식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상승할 것이고 백분위 점수의 경우는 동점자 수가 많이 줄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이다.

대입에 필요한 주요 전형요소는 학생부, 논술, 실기, 수능이기 때문에 이제는 대입에 필요한 전형 요소들이 모두 마무리 되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지원한 수시 지원 대학과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의 수준을 비교해 보면서 대입 지원 대응 전략에 대해서 빠르게 결정해야 한다.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이 높고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이 낮은 경우

-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확인.

- 대학별 고사가 있는 경우 최선을 다해야 함.

수시 지원 대학 수준이 낮고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이 높은 경우

- 앞으로 남아 있는 대학별 고사는 포기해야 함. (수시합격 = 정시지원 불가)

- 면접을 봤거나 논술을 봤다면 떨어지길 기도해야 함.

- 정시 전형 방법상 강점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분석해야 함.

수시 지원 대학 수준과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 수준이 비슷한 경우

- 자신이 지원한 수시 일정(면접, 논술, 실기)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응시해야 함.

- 수시 일정이 마무리된 이후에는 바로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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