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1-10
Ⓒ배기남
기존 인도 폭이 너무 좁아 효과는 미미할 듯
합천읍내 하나로마트~한미리치3차, 하나로마트~농관원 사이의 도로에 있는 인도가 가로등이 가운데 위치하며 통행에 방해를 주고 있었는데, 합천군청이 이를 확인하고 재정비 작업에 들어갔지만 인도 폭이 너무 좁아 개선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도에 대해 합천군은 본지에서 보도한 사실을 확인하고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난 12월 연말부터 1월 13일까지 정비에 들어가며, 인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던 가로등을 한쪽으로 이전하는 재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인도 폭이 사람 한명 정도만 겨우 다닐 정도의 폭이어서 가로등을 주택 쪽으로 최대한 옮겨 놓아도 제대로 된 통행 공간을 확보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합천군청 관계자는 “기존 인도 폭이 너무 좁아 근본적인 해결은 사실상 어렵다. 가로등 이전 재정비 만으로도 통행 공간을 확보하기는 어려워 보여, 이번 재정비 작업을 마친 뒤 검토작업을 거쳐야 하지만, 도로 쪽으로 약간의 공간을 인도로 포장해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합천읍내의 경우 인도에 각종 안내판이나 시설 등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가 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이에 대한 정비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며, “불편을 느끼고 있는 합천군민들의 민원도 적극적으로 받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역 주변에는 앞으로 170여 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고, 각종 공공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합천군청도 도시계획지역으로 개발을 할 예정이어서 도로 및 인도를 개설하는 데 있어 인도를 제대로 확보하기 위한 정책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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