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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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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과정 수강자들이 마을여행상품 발표를 앞두고 팀별 토론을 하고 있다. ©임임분

 

27(), 합천군청 제2청사 3층 회의실에서 주민여행사 <위드합천협동조합> 조합원과 체험장 운영자 및 관광산업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등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공정여행가 양성 입문과정 수료식을 했다.

 

합천군청은 지난해 1227일부터 7주 일정으로 매주 화요일에 마을공정여행의 이해, 마을공동체 스토리 만들기, 지역 마을자원을 이용한 공정여행 기획하기를 주제로 마을여행가 기본적인 역량을 기르는 교육을 해왔다.

 

이날 수료식을 겸한 마무리수업으로, <눈으로 보는 삼가현>, <거꾸로 가는 시간여행>, <얼쑤, 다라국>, <합천자연과 역사체험>을 주제로 한 권역별 4개 팀의 마을공정여행 스토리 맵 발표와 상호평가를 했다.

 

마지막 수업에서 최선희(공감만세 사무국장) 강사는 전체 관광에서 공정여행이 차지하는 비율은 3% 정도로 아직 공정여행 전문 단체도 한국에 없다. 모두 시작하는 단계다. 합천의 좋은 자연조건과 열성 있는 이들이 힘을 모아,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다.”고 했다.

 

합천군청은 이 팀별 여행기획안은 입문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마을공정여행가 양성 심화과정을 통해 지역관광 자원을 추가로 발굴해 내어 상품구성을 다양화하고 현장답사와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합천군 자연과 문화에 테마로 한 마을여행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또한 위드합천협동조합에서 여행상품으로 투어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좌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과장은 합천영상테마파크만 봐도,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지역농산물 매출 증가와 비례하지 않고 있다. 공정여행사업으로 그 차이를 줄여나가기 기대한다. 입문과정에 이어, 심화 과정에도 적극 참여해주길 바라고, 이 노력으로 지역발전의 계기를 만들자고 했다. 군청은 3월 초부터 4월까지 8주 일정의 심화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입문과정이 마을공정여행에 대한 기본교육과 이론교육이었다면 심화과정은 지역맞춤형, 실전대비용 현장중심교육을 하게 된다. 입문과정에서 개발한 마을여행상품을 토대로 현장답사와 추가자원조사를 해, 판매가능한 합천마을여행상품으로 완성하게 된다. 입문과정처럼 합천관광두레센터와 <위드합천협동조합>도 결합한다. 심화과정 뒤 참여자에 한해, 추가교육을 한 뒤 <위드합천협동조합>이 연계하는 가이드 활동기회가 제공되고, 지역기반공정여행연구회(가칭 합천마을여행연구회) 조직 등 연계 활동 지원을 받게 된다.

 

조홍남 합천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담당은 지역관광사업의 토대를 마련하는 사업으로, 당장의 성과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꾸준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민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한다.”고 했다.

 

- 임임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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