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2-21
연휴, 축전개최 등으로 개최시기 10월에는 어려울 듯
33회 대야문화제 제전위 총회모습 ⓒ합천군청
올해로 33회를 맞이하는 대야문화제가 조직을 정비하며 예산승인을 하는 등 준비에 들어갔다.개최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9월중으로는 개최해야 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야문화제 제전위원회(위원장 차판암)는 2월 13일 오전 11시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하창환 합천군수, 김성만 군의회의장 등 100여명의 제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3회 대야문화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 일반·특별회계 결산과 감사보고, 2017년 특별회계예산 승인, 그리고 제33회 대야문화제전위원장 추대 인준, 감사 선출 등을 진행했다. 올해 대야문화제 제전을 책임질 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현 차판암 제전위원장이 연임하는 것으로 추대되었고, 의안들은 참석한 제전위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원안 가결되었다.
개최시기와 관련해서는 정기총회에서 확정짓지는 못했는데, 9월 중 개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동안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개최해 왔고, 지난해에는 9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진행했다. 올해는 10월 초부터 개천절~추석~한글날 등 1주일에 이르는 연휴가 이어지고, 뒤이어 합천군이 주최하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예정되어 있어 10월 개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9월 말쯤 개최하더라도 뒤이은 추석과 처음으로 합천군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을 앞두고 있어 개최시기 선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창환 군수는 인사말에서 “알차고 재미있는 대야문화제를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많이 내어주시고 특히 올해는 우리군에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열리는 해인만큼 축전 행사에 대한 좋은 아이디어와 홍보에도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제33회 대야문화제전위원장으로 연임된 차판암 위원장은 “작년에는 고르지 못한 일기로 행사진행이 어려웠으나 군민들의 화합으로 아무 사고 없이 행사가 치러졌다며, 제33회 대야문화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군민 모두가 다함께 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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