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7-03-14
한달여만에 합천한우 경매시장 문 열려
구제역 발병으로 한달여 휴장을 끝내고 3월 10일 개장한 합천경매시장 모습ⓒ합천축협
합천축협에서는 2017년 3월 6일자 구제역 방역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한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9일, 임시로 경매시장을 개장하였다.
지난 2월 8일부터 가축전염병(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차원에서 합천한우 경매시장 휴장에 들어감에 따라 4번의 경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축산농가에서는 애를 태우고 있었다.
농가에서는 한달 여 만에 열린 경매시장을 매우 반기는 분위기로, 전체 450여두의 한우가 거래되면서 모처럼 한우경매시장은 활기로 가득 찼다.
합천축협 관계자는 “임시개장 경매에 출하 및 입식농가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 정상적인 경매시장이 열림으로 농가에서 출하되는 물량을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휴장에 따른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상부기관에 건의하여 휴장기간 만큼 한우 거세 시술비(7개월령 이내)를 연장 지원하기로 하였다.
- 배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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